민원인에겐 천사, 고민남에겐 불만 폭격기 여친
주우재, 남친 감정 쓰레기통 취급에 '분노'
"여친, 혹시 중2야?"...서장훈도 '황당'
주우재, 남친 감정 쓰레기통 취급에 '분노'
"여친, 혹시 중2야?"...서장훈도 '황당'

공무원으로 발령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고민남은 자신 대신 진상 민원을 처리해준 동료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사귀고 난 뒤 여친의 반전 성격이 드러난다. 남들 앞에선 누구보다 환하게 웃던 천사 같은 여친이 남친 앞에선 세상 불평쟁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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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여친은 이런 우울한 감정을 SNS 상태메시지에 그대로 남긴다. 이런 여친의 모습을 보며 서장훈은 "혹시 여친이 중2인 거냐"라며 황당해 하고, 곽정은은 "사연을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쓰레기통 된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한다. 김숙은 "고구마 100개를 먹은 거 같다. 사연 들으면서 이렇게 기운 빠진 적이 있냐?라며 힘들어 한다.
늘 우울해하는 여친을 위해 고민남은 맛집을 찾거나 호캉스를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여친은 그것으로 자신의 우울함이 풀리겠냐며 고민남의 정성을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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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89회는 오늘(1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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