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주연, 연극 리어왕 출연
이순재와 父女 호흡
리어왕의 맏딸 고너릴 역...팜므파탈 매력 예고
이순재와 父女 호흡
리어왕의 맏딸 고너릴 역...팜므파탈 매력 예고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품이다. 오만함과 분노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연로한 왕의 어리석음이 초래한 갈등과 혼란을 다루며, 나아가 인간 본연의 냉혹함과 인생의 본질을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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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서울대 극예술 동문을 중심으로 창단된 극단 관악극회에서 10주년 및 데뷔 65주년을 맞은 이순재를 기리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지주연은 2016년 서울대 개교 70주년 기념 연극을 시작으로 관악극예술회 단원으로 활동하며 이순재와 세 작품을 함께했다.
특히, 지난해 연극 ‘동굴 가족’에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가족같이 서로를 사랑하는 왕과 공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는 진짜 아버지와 딸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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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은 오는 내달 30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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