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인혜./ 사진=공동취재단
故 오인혜./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난지 딱 1년이 됐다.

오인혜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36세.

이날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기도 했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경찰은 오인혜의 집 주변 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봤다. 이후 부검을 실시 했지만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을 받고 수사를 종결했다.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가 비통함을 금치 못했다. 오인혜는 작품 외에 플로리스트로도 활동하며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해 왔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故 오인혜, 오늘(14일) 1주기…36세 허무하게 떠난 ★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 드라마 '마의', '드라마 스페셜 - 환향-쥐불놀이' 등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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