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부산 이북식 막창 순대의 부드러움에 감탄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노포의 영업비밀’에는 업력 82년에 3대째 내려오는 전통 부산 이북집 순대 노포로 향한 박나래, 박찬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좁은 골목을 지나 순대 노포로 향하던 박찬일은 "여기는 부산에서도 찐노포"라며 박나래를 안내했다. 벌써 손님들로 북적한 노포에는 자리가 없어 박나래와 박찬일은 가게 밖에 자리를 잡고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노포의 대표 메뉴는 막창 순대였다. 소창으로 만든 보통의 순대와는 달리 주인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드는 막창 순대는 느끼함이 없고 담백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박나래는 "막창 순대를 본 순간 이전에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예전에 막창은 굉장히 질기고 냄새가 심했다는 기억이 있는데 이곳 순대는 진짜 누린내가 하나도 없다"라고 감탄했다. 부드러운 막창 안에선지피가 듬뿍 들어 있는 막창 순대를 선보이는 주인장은 "예전에 독일 손님이 오셔서 고향에서 먹던 소시지랑 맛이 똑같다며 손으로 들고 뜯어 드셨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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