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던은 "현아가 최근에 앞머리를 잘라줬다. 미용실을 1년 동안 안 갔다"라고 밝혔다. 이에 현아는 "이제는 던이 미용실에 갔으면 좋겠다. 자꾸 부탁을 하니까 귀찮아서 한 번은 마음에 안 들게 '저세상 텐션'으로 잘라줬다. 이후 나에게 맡기지 않을 줄 알았는데 또 부탁을 하더라"라며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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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모습을 본 DJ 최화정은 "완벽히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던은 "현아와 정말 잘 맞는다. 저희 엄마께서 저를 사람들 앞에서 소개할 때 '망나니'라고 했다. 어머니가 틀에 가두려고 하면 반항하고 그랬다"라며 "현아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현아가 저를 꽉 잡아주고 방황을 안 하게 해줬다. 현아를 안 만났다면 얼마나 더 망나니가 됐을까 싶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현아와 던은 지난 9일, 첫 듀엣 앨범 '1+1=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PING PONG'을 비롯해 'Deep Dive', 'XOXO',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던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현아도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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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던은 "대표님(싸이)이 한 번에 오케이를 잘 안 한다. 이번 노래는 한 번에 오케이가 나와서 쭉 진행이 됐다"라며 신기해 했다. 현아 역시 "원래 계획이 없었는데 다 같이 힐링을 하며 산책을 하고 있을 때 던이 곡을 썼다. 그 곡을 대표님께 들려드렸더니 '이건 현아&던 곡이다. 가자!'라고 말씀을 하셔서 현아&던 앨범 발매 계획이 잡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한 이별 노래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에 대해서 던은 "저희 이야기는 아니다. 제가 상상했을 때 너무 사랑 노래만 있으면 공감대 형성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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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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