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이겨야죠" 송지아, 이유 있는 자신감
신소흔 아빠가 장민호 댄스 선생님?
김국진, 임준성에게 "임창정은 나 이기는 게 꿈"
사진 제공 = TV CHOSUN ‘골프왕’
사진 제공 = TV CHOSUN ‘골프왕’
'골프왕'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 김광규가 연예계 ‘골프 신동’ 송지아, 임준성, 신소흔, 오수민의 프로급 골프 실력에 ‘역대급 멘붕’에 빠진다.

TV CHOSUN ‘골프왕’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매회 일취월장하는 골프 실력의 ‘4인 4색’ 매력남 이동국-이상우-장민호-양세형이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13일(오늘) 방송되는 ‘골프왕’ 17회에서는 어린 나이지만 막강한 실력을 보유한 골프 주니어들이 ‘골프왕’ 멤버들을 만나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먼저 골프 유망주 송지아를 비롯해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의 둘째 아들 임준성, 앞서 양세형과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인 사강의 딸 신소흔, 송지아의 친구이자 각종 골프 대회를 휩쓴 준프로급 실력의 오수민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김국진이 게스트 팀의 일일 감독이 된 가운데, 상대팀 김미현 감독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터. 골프 꿈나무들 역시 “다섯 홀 안에 대결을 끝내겠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고, 송지아는 “당연히 이겨야죠”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 본격적인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첫 대결 주자로 나선 송지아는 비주얼만큼이나 멋진 스윙을 날리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지아가 환상의 어프로치샷은 물론 임창정의 아들 임준성과 출전한 Par 5홀에서 투온에 성공, ‘골프왕’ 멤버들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 송지아의 실력을 본 김국진은 환호하며 두 손을 높이 든 채 깜짝 댄스를 췄고, ‘골프왕’ 멤버들은 끝없는 칭찬을 늘어놓으면서도 “왜 이렇게 방송을 재미없게 하냐”는 볼멘 농담을 던져 폭소를 터트렸다.

이 뿐 아니라 송지아는 몸 풀기로 이뤄진 댄스 배틀에서 걸그룹 메인 댄서 수준의 고난도 춤 실력을 선보이는 독보적 아우라로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에 질세라 사강의 딸 신소흔 역시 송지아 옆에 서서 11살의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였던 터. 더불어 장민호는 “소흔이 아버지가 아이돌 유비스 활동 당시 안무 선생님이셨다”는 깜짝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장민호와 신소흔의 아버지가 어떤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연예계 골프 실력자로 꼽히는 임창정의 아들 임준성은 “어떤 멤버와 붙어도 다 자신 있다”며 넘치는 승부욕을 불태워 멤버들을 바짝 긴장케 했다. 특히 임준성은 본격 대결 전, 김국진에게 “아빠가 연예인 중 골프를 가장 잘 친다는데, 아빠랑 치면 누가 이기냐”는 깜짝 질문을 던졌던 상태. 김국진은 “창정이가 골프를 제일 잘 치는 건 맞아”라며 “근데 나 빼고! 아빠는 날 이기는 게 꿈이야”라는 자신만만 답변으로 명불허전 ‘골프 일인자’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더욱이 김국진은 임준성에게 “아빠와 골프 선수를 꿈꾸는 형을 포함해 가족들 중 누가 제일 골프를 잘 치느냐”고 물었고, 임준성은 주저 없이 “제가 제일 잘 친다”며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임준성은 평소엔 프로들이 이용하는 블랙티에서 골프를 친다며 “아빠랑 칠 때만 가끔 맞춰주려고 화이트티에서 친다”는 확실한 기선제압으로 ‘골프왕’ 멤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김국진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 ‘골프왕’ 팀을 아빠라고 생각하고 맞춰주기로 했다”며 ‘골프왕’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과연 ‘일인자’ 김국진이 이끈 꿈나무 팀이 ‘골프왕’ 팀의 5연승 파죽지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프로급인 골프 꿈나무들이 거침없는 골프 실력을 뽐내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며 “탄탄한 골프 실력과 더불어 연예인 2세다운, 출중한 끼와 재능을 갖춘 이들이 과연 어떤 활약을 할지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골프왕' 17회는 13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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