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오늘(13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엔 여자에서 남자가 된 ‘이휘’(박은빈)와 그의 스승 ‘정지운’(로운)의 운명적 만남, 연모의 시작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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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찰나의 부딪힘으로 두 사람은 시선을 나눈다. 여자라는 치명적인 비밀과 차오르는 설렘을 내밀하게 감춘 긴장감이 이들 사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지켜주고 싶을 정도로 아리따운 왕세자와 보면 볼수록 다가가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사내의 아름다운 합이 그 주변을 감싸는 공기마저 아득하고 신비롭게 만든다. 군주로서의 운명을 맞닥뜨리는 상황 속에서 연모의 정을 피워낼 이들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무엇보다 오늘(13일)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 속 서정적인 음악은 고즈넉한 궁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복 고유의 멋을 완벽하게 살린 박은빈과 로운은 절묘한 눈빛 연기로 섬세함의 절정을 끌어올렸다. ‘연모’ 제작진은 “다가오는 가을, 잠들어 있던 감성 세포를 깨울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은빈과 로운이 눈부신 비주얼과 정교한 연기로 완성할 역사적인 케미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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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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