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전혜빈이 '별이'와 연락하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김경남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49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아버지 생신인데 신경 써주지 못한 것에 서운하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그런 이광식에게 “바쁜 척? 언제부터 연예인이냐고? 가수 지망생으로 빌빌거리더니 왜 잘난 척이냐 이거야?”라며 “너도 그렇지? 못 나가는 주제에 이제 어깨뽕 세우고 잘난 척이냐. 속으로 낮잡아 보는 거 다 알아”라며 화를 낸 뒤 집을 나갔다.
이에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별이 행세를 하며 연락했다. 이광식은 '오빠. 오랜만이에요. 뭐하고 계세요?'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한예슬은 별이의 연락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식은 '만나서 이야기할 게 있어요. 언제 만나서 이야기하면 안 될까요?'라며 떠봤고, 한예슬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한예슬은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억에 남는 팬을 묻자 자신의 1호 팬인 별이라고 밝혔다. 별이가 이광식이라는 것도 모른 채 '별아 오늘 방송 들었어?'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이광식은 방송국으로 찾아와 '저 오늘 방송국 근처에서 약속이 있거든요. 로비에서 뵈면 안 될까요?'라며 부탁했고, 몰래 숨어 한예슬을 지켜봤다. 이광식에게 연락이 오자 PD와 회의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한예슬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광식을 보고 "여기 어떻게 왔어?"라며 당황했다.
결국 이광식은 한예슬을 두고 떠났고, 오봉자(이보희 분)의 집으로 향해 자초지종을 털어놓으며 대성통곡했다.
한예슬은 별이가 이광식임을 알게됐다. 양대창(금호석 분)은 "형 뜬 거 광식이 누나 때문인 건데 남자 망신 다 시키고. 눈치 좀 있어 봐. 한 집 살면서 그렇게 몰라?"라며 답답해했고, 이태리(천이슬 분)는 "오빠 단톡방 처음에 백몇 명 가입한 거 그거 다 광식 언니 식당 단골손님들이잖아. 거기서 제일 먼저 활동한 게 별이잖아. 가수 지망생이라고 하면서. 그래야 오빠 기운 날 거 같다고 언니가 그런 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집으로 돌아간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광식은 결심한 듯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2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49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아버지 생신인데 신경 써주지 못한 것에 서운하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그런 이광식에게 “바쁜 척? 언제부터 연예인이냐고? 가수 지망생으로 빌빌거리더니 왜 잘난 척이냐 이거야?”라며 “너도 그렇지? 못 나가는 주제에 이제 어깨뽕 세우고 잘난 척이냐. 속으로 낮잡아 보는 거 다 알아”라며 화를 낸 뒤 집을 나갔다.
이에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별이 행세를 하며 연락했다. 이광식은 '오빠. 오랜만이에요. 뭐하고 계세요?'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한예슬은 별이의 연락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식은 '만나서 이야기할 게 있어요. 언제 만나서 이야기하면 안 될까요?'라며 떠봤고, 한예슬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한예슬은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억에 남는 팬을 묻자 자신의 1호 팬인 별이라고 밝혔다. 별이가 이광식이라는 것도 모른 채 '별아 오늘 방송 들었어?'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이광식은 방송국으로 찾아와 '저 오늘 방송국 근처에서 약속이 있거든요. 로비에서 뵈면 안 될까요?'라며 부탁했고, 몰래 숨어 한예슬을 지켜봤다. 이광식에게 연락이 오자 PD와 회의 중이라고 거짓말을 한 한예슬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광식을 보고 "여기 어떻게 왔어?"라며 당황했다.
결국 이광식은 한예슬을 두고 떠났고, 오봉자(이보희 분)의 집으로 향해 자초지종을 털어놓으며 대성통곡했다.
한예슬은 별이가 이광식임을 알게됐다. 양대창(금호석 분)은 "형 뜬 거 광식이 누나 때문인 건데 남자 망신 다 시키고. 눈치 좀 있어 봐. 한 집 살면서 그렇게 몰라?"라며 답답해했고, 이태리(천이슬 분)는 "오빠 단톡방 처음에 백몇 명 가입한 거 그거 다 광식 언니 식당 단골손님들이잖아. 거기서 제일 먼저 활동한 게 별이잖아. 가수 지망생이라고 하면서. 그래야 오빠 기운 날 거 같다고 언니가 그런 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집으로 돌아간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광식은 결심한 듯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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