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와 김선호가 각각 분한 극 중 윤혜진, 홍두식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막 공진에 입성해 적응을 시작한 혜진은 시작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서울 깍쟁이로, 공진 마을 반장으로 활동 중인 두식은 모든 이웃들의 대소사에 관여하는 타고난 오지랖을 지녔지만 은근하게 오래 끓인 뚝배기 같은 매력을 지닌 홍반장으로 첫 방송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로맨틱 케미는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만났다 하면 서로 으르렁거리던 혜진과 두식은 지난 방송 말미에 기습 포옹을 하게 되는 그림 같은 투샷이 엔딩에 등장, 두 사람의 관계가 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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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담장 너머로 빼꼼히 지켜보고 있는 공진 할머니 3인방도 포착됐다. 일렬로 나란히 서서 혜진과 두식을 바라보는 할머니 3인방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는가 하면, 그 뒤로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 배경과 절묘히 어우러져 공진 마을 특유의 따뜻함과 푸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회 예고 영상에서는 혜진이 서울에 간다는 소식을 들은 두식이 할머니 3인방과 함께 같이 가자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던 바. 이에 이들의 서울 나들이가 아무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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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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