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X고유진, 뮤지컬 홍보 나섰다
故 김현식 명곡 담긴 '사랑했어요'
각자가 꼽은 베스트 곡은?
故 김현식 명곡 담긴 '사랑했어요'
각자가 꼽은 베스트 곡은?
가수 조장혁, 고유진이 뮤지컬 '사랑했어요' 홍보에 나섰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조장혁, 고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조장혁과 고유진에 대해 "조합이 환상적이다. 분기별로 모시고 싶다. 이름은 잔나비와 바비킴의 '잔바비쇼' 처럼 '고조쇼'로 하고싶다"며 두 사람을 반겼다.
조장혁과 고유진은 고 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출연 중이다. 고유진은 작품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힐링 뮤지컬"이라면서 "창작 뮤지컬이고, 이야기는 스토리에 맞게 저희가 만든 작품이다. 조장혁이 현재 이준혁 역을 맡았고 저는 현재 이준혁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조장혁은 "같은 준혁인데 고유진은 젊은 이준혁, 전 요즘 이준혁으로 살고 있다"며 "나를 장혁이 아닌 준혁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배우병에 걸렸다"고 놀렸다. 이에 조장혁은 "첫 뮤지컬이라 몰입이 안 돼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응수했다.
2인 1역을 맡은 두 사람의 실제 나이는 8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고유진은 "형의 25년 전의 모습을 제가 연기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장혁은 "극중 제가 맡은 이준혁은 현재 성공한 유명 가수고 과거 이준혁은 음악에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현재 이준혁과 조장혁 중 이준혁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조장혁은 '사랑했어요'를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그는 "재미있다. 새로운 경험이다. 이제서야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를 하니까 너무나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반해고유진은 뮤지컬 10년 경력자다. 그는 "조장혁이 처음에는 뮤지컬을 낮설어 하시더니 한 번 공연을 해보더니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느끼더라"며 "감정에 취해서 노래가 안될 정도다.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고 말했다.
'사랑했어요'에는 고 김현식의 명곡들이 담겼다. 고유진은 "'사랑했어요'는 기본이고 '봄여름가을겨울', '넋두리', '추억 만들기' 등 명곡들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조장혁은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내 사랑 내곁에'를 꼽았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 사랑 내곁에'가 제일 좋다. 죽음을 앞두고 하신 노래라서 거기에는 뭔가 남다른 영혼이 실려있다"라며 "따라 하고 있지만 다 따라하지 못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고유진은 '넋두리'를 꼽았다. 그는 "그 곡은 정말 절규하면서 부를 수 있는 넘버"라면서 "극중에서도 죽을듯 살듯 부르는 곡이다. 공연 하면서 새롭게 더 빠져들게 됐다"고 전했다.
캐스팅도 다양하다. 가수 홍경인, 세븐, 박규리, 임나영을 비롯해 코미디언 이재형, 김미려, 김나희 등 각자 색이 다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조장혁은 "다 선배님들"이라며 "다들 연기를 잘하신다"고 칭찬했다.
김태균은 '향기 없는 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 밤의 꿈'도 좋다. 아이유도 그 노래를 불렀다"며 "'기다리겠어요'도 좋다"고 덧붙이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신봉선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조장혁, 고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조장혁과 고유진에 대해 "조합이 환상적이다. 분기별로 모시고 싶다. 이름은 잔나비와 바비킴의 '잔바비쇼' 처럼 '고조쇼'로 하고싶다"며 두 사람을 반겼다.
조장혁과 고유진은 고 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출연 중이다. 고유진은 작품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힐링 뮤지컬"이라면서 "창작 뮤지컬이고, 이야기는 스토리에 맞게 저희가 만든 작품이다. 조장혁이 현재 이준혁 역을 맡았고 저는 현재 이준혁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조장혁은 "같은 준혁인데 고유진은 젊은 이준혁, 전 요즘 이준혁으로 살고 있다"며 "나를 장혁이 아닌 준혁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배우병에 걸렸다"고 놀렸다. 이에 조장혁은 "첫 뮤지컬이라 몰입이 안 돼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응수했다.
2인 1역을 맡은 두 사람의 실제 나이는 8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고유진은 "형의 25년 전의 모습을 제가 연기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장혁은 "극중 제가 맡은 이준혁은 현재 성공한 유명 가수고 과거 이준혁은 음악에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현재 이준혁과 조장혁 중 이준혁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조장혁은 '사랑했어요'를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그는 "재미있다. 새로운 경험이다. 이제서야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를 하니까 너무나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반해고유진은 뮤지컬 10년 경력자다. 그는 "조장혁이 처음에는 뮤지컬을 낮설어 하시더니 한 번 공연을 해보더니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느끼더라"며 "감정에 취해서 노래가 안될 정도다.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고 말했다.
'사랑했어요'에는 고 김현식의 명곡들이 담겼다. 고유진은 "'사랑했어요'는 기본이고 '봄여름가을겨울', '넋두리', '추억 만들기' 등 명곡들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조장혁은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내 사랑 내곁에'를 꼽았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 사랑 내곁에'가 제일 좋다. 죽음을 앞두고 하신 노래라서 거기에는 뭔가 남다른 영혼이 실려있다"라며 "따라 하고 있지만 다 따라하지 못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고유진은 '넋두리'를 꼽았다. 그는 "그 곡은 정말 절규하면서 부를 수 있는 넘버"라면서 "극중에서도 죽을듯 살듯 부르는 곡이다. 공연 하면서 새롭게 더 빠져들게 됐다"고 전했다.
캐스팅도 다양하다. 가수 홍경인, 세븐, 박규리, 임나영을 비롯해 코미디언 이재형, 김미려, 김나희 등 각자 색이 다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조장혁은 "다 선배님들"이라며 "다들 연기를 잘하신다"고 칭찬했다.
김태균은 '향기 없는 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 밤의 꿈'도 좋다. 아이유도 그 노래를 불렀다"며 "'기다리겠어요'도 좋다"고 덧붙이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