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X고유진, 뮤지컬 홍보 나섰다
故 김현식 명곡 담긴 '사랑했어요'
각자가 꼽은 베스트 곡은?
故 김현식 명곡 담긴 '사랑했어요'
각자가 꼽은 베스트 곡은?

이날 김태균은 조장혁과 고유진에 대해 "조합이 환상적이다. 분기별로 모시고 싶다. 이름은 잔나비와 바비킴의 '잔바비쇼' 처럼 '고조쇼'로 하고싶다"며 두 사람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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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은 "같은 준혁인데 고유진은 젊은 이준혁, 전 요즘 이준혁으로 살고 있다"며 "나를 장혁이 아닌 준혁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배우병에 걸렸다"고 놀렸다. 이에 조장혁은 "첫 뮤지컬이라 몰입이 안 돼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응수했다.
2인 1역을 맡은 두 사람의 실제 나이는 8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고유진은 "형의 25년 전의 모습을 제가 연기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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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장혁은 '사랑했어요'를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그는 "재미있다. 새로운 경험이다. 이제서야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를 하니까 너무나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반해고유진은 뮤지컬 10년 경력자다. 그는 "조장혁이 처음에는 뮤지컬을 낮설어 하시더니 한 번 공연을 해보더니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느끼더라"며 "감정에 취해서 노래가 안될 정도다.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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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은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내 사랑 내곁에'를 꼽았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 사랑 내곁에'가 제일 좋다. 죽음을 앞두고 하신 노래라서 거기에는 뭔가 남다른 영혼이 실려있다"라며 "따라 하고 있지만 다 따라하지 못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고유진은 '넋두리'를 꼽았다. 그는 "그 곡은 정말 절규하면서 부를 수 있는 넘버"라면서 "극중에서도 죽을듯 살듯 부르는 곡이다. 공연 하면서 새롭게 더 빠져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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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향기 없는 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 밤의 꿈'도 좋다. 아이유도 그 노래를 불렀다"며 "'기다리겠어요'도 좋다"고 덧붙이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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