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전설6’는 ‘10월의 남자’ 이용과 ‘트로트의 신’ 설운도부터, 불렀다하면 대박이 나는 ‘음원 퀸’ 에일리까지, 역대 ‘사콜’ 출연자 중 화제몰이를 화끈하게 하고 간 스타들과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총출동 해 환호를 이끌었다. 이에 TOP6 멤버 김희재는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로, 이찬원은 설운도의 ‘애인이 돼 주세요’로 신명나는 흥 파티의 서막을 열었고, 전설6 이용은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정수라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속 시원한 가창력을 폭발시켜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임영웅은 방황하는 청춘에게 희망의 길잡이가 되어줄 일명 ‘카웅보이’로 분해 특별한 선곡으로 팬심을 가득 담은 열창을 터트렸다.
ADVERTISEMENT
또한 영탁과 박완규는 지난 ‘고음의 신’ 특집에서 맞붙은 데 이어, 다시금 1대 1 리벤지 대결 주자로 나서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영탁은 궁극의 가창력 공격으로 박완규를 휘청이게 했고, 이에 질세라 박완규는 선글라스 속 반전 눈빛 공격으로 영탁을 흔들리게 했던 터. 더욱이 박완규는 “영탁아, 선배들 앞에서 목 푸는 거 아니야!”라며 바짝 군기를 잡는 ‘라떼 공격’까지 퍼부어 영탁을 정신 못 차리게 했다. 과연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 속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TOP6와 전설6 모두를 하나로 대동단결시킨 ‘대화합 메들리’도 펼쳐졌다. 급기야 임영웅은 노래가 모두 끝났음에도 즐거운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흥 부작용’에 빠졌는가하면, 장민호는 “메들리 30곡씩 하면 안 돼요?”라고 애원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또한 선후배 간 특급 호흡을 자랑한 ‘스페셜 듀엣’ 무대가 이어지면서, 임영웅은 설운도와 애틋함과 애절함이 묻어난 무대를, 영탁과 이용은 ‘리듬장인’다운 리드미컬한 하모니를 펼쳐 알리로부터 “너무 아름답다”는 폭풍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이찬원이 첫 싱글곡 ‘편의점’ 무대를 공개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선후배 무대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과 짜릿한 전율을 드리웠다.
ADVERTISEMENT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69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