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신민아와 김선호의 갯바위 기습 허그를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2회 방송 엔딩 속 두 사람의 투 샷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로맨틱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 장면을 담은 이번 미공개 스틸은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설렘 텐션이 자리잡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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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두 사람의 포즈도 인상적이다. 먼저 갯바위에 올라설 수 있게 손을 내미는 김선호와 그 손을 잡은 신민아의 표정에서는 이들의 쿵쾅거리는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이어 넘어질 뻔한 신민아의 허리를 단단히 팔로 감싸 안고 있는 김선호. 그렇게 초밀착 상태로 서로를 마주보게 된 두 사람의 눈빛은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숨멎’ 순간을 완성했다. 계획된 것이 아닌 우연이 만든 그 찰나의 순간이기에 더욱 깊은 임팩트를 선사한 두 사람의 섬세한 호흡이 돋보였던 장면이다. 특히 얼마 전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이 로맨틱 엔딩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딩 포즈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리허설을 거친 것은 물론, 촬영 중간 신민아가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게 김선호가 직접 손으로 그늘막을 만들어 주는 등 두 사람의 꽁냥꽁냥한 리얼 케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회에서는 모든 것이 낯선 바닷마을 공진에서 치과를 시작한 혜진(신민아 분)이 두식(김선호 분)의 도움으로 서툴지만 하나씩 마을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서울 깍쟁이로 마을 사람들에게 찍히면서 파리만 날리던 혜진의 치과에는 제 일처럼 나서준 두식 덕분에 환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 혜진은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두식을 만나러 갔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무한 설렘을 유발한 로맨틱 엔딩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에 앞으로 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한편, 험난한 공진 입성기가 시작된 혜진이 두식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과연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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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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