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하반기 웰메이드 기대작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최형인 역), 한예리(조정현 역), 엄태구(조경호 역)가 출연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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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엄태구는 매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이번 ‘홈타운’에서 맡은 조경호 또한 전무후무한 테러 사건을 벌인 무기징역수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해 주목 받고 있다. 엄태구는 조경호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대본에 충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경호는 대사량이 굉장히 많은 인물이고, 대사 안에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 대본을 열심히 보고 있다. 또한 미스터리한 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캐릭터다. 초반에는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본에 충실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여 엄태구가 그려낼 ‘조경호’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조경호 캐릭터가 흥미로운 또 하나의 포인트는 그가 12년째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에 엄태구는 극중 대부분을 교도소에 갇힌 채로 등장할 예정. 엄태구는 “조경호는 움직임이 별로 없는 역할이라 앉아서 얘기하거나 가만히 있어 육체적으로는 편하게 촬영 중이다. 반면 유재명 선배님, 한예리 배우님이 밖에서 많이 고생하신다”며 의도치 않은 상황에 대한 미안함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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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홈타운’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들이 얽혀있는 흥미로운 구조를 지닌 드라마. 이에 엄태구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드라마인만큼 헤어스타일에도 변화가 있고, 현재 씬을 촬영할 때는 안경을 쓰기도 한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시대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신경 써 주고 계신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많이 고생 중이시다”며 함께 하는 동료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해 ‘홈타운’ 팀의 끈끈한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끝으로 엄태구는 “미스터리 스릴러는 하나 하나씩 추리해가는 긴장감과 재미가 있다. ‘홈타운’은 그런 재미 외에도 새로운 ‘지점’이 있는 작품”이라고 전한 뒤 “’홈타운’만의 분위기, 아우라가 있다. 아마 보시면 알게 되실 것”이라며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더욱 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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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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