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따뜻한 목소리로 '철가루'들의 아침을 깨웠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영화 '기적'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박정민은 비주얼 배우다'라는 말이 돌더라. 누가 어디서 한 이야기냐"고 물었다. 박정민은 "이번에 개봉하는 '기적'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김영철은 "감독님이 비주얼 배우라고 말한 이후 제작발표회장이 술렁였다고 하던데? 누가 제일 많이 웃었나"라고 물었고, 박정민은 "제가 제일 많이 웃었다. 그런데 정말 술렁여서 더 기분 나빴다. 그냥 놀려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영철이 "잘 생겼다와 연기 잘 했다 중 어떤 소리를 더 듣고 싶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잘 생겼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영철이 "잘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느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못 들어 봤다"라고 씁쓸해 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비주얼 배우다'라고 말하자, 박정민은 "이것 봐 놀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 박정민은 기차역이 유일한 인생 목표인 4차원 수학전재 준경으로 열연했다.
박정민은 "제가 연기한 정준경이라는 인물은 수학, 과학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데 , 잘 하는 거 숨기고 기차역 만드는데만 혈안이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이역' 하나만 생각하며 사는 친구다. 오로지 그것만 바라본다. 그 이유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라며 "딱 보면 평범한 이야기 같지 않나. 사실 저도 홍보할 때 '재미 없다고 생각하시겠다'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영화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김영철은 "박정민이 그동안 했던 연기를 보면 대체로 악조선에서 물러서지 않고 정면돌파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대표적으로 '동주'와 '변산'에서다"라며 "그러고 보니 둘 다 이준익 감독 작품인데, 이 감독이 박정민에게 뭔가를 발견했나? 이준익의 페르소나인가?"라고 물었다.
박정민은 "말을 잘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군말 안 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김영철은 박정민이 영화 '변산'에서 힙합 음악을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원래 힙합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이 영화 통해서 안 좋아하게 됐다"라며 "감독님이 원해서 했는데 힙합을 좋아만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정민은 "요즘엔 가요를 많이 듣는다"라며 "태연 씨의 'Weekend'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오래전부터 소녀시대 팬으로 유명하다. 이번 영화 '기적'에서는 윤아와 호흡 했다.
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박정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 쉽게 친해지고 빨리 친해졌다. 현장에서 윤아 오는 날이 너무 좋았다. 서로 너무 웃기니까 얼굴 보고 웃다가 엔지 냈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평소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대중 앞에 서서 연기하고,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특별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제 일상은 정말 평범하다. 일반인 친구랑 같이 살면서 영화 쪽 이야기는 아예 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 얘기 많이 하면서 보통 사람들처럼 정말 평범하게 산다"고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영화 '기적'으로 돌아온 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박정민은 비주얼 배우다'라는 말이 돌더라. 누가 어디서 한 이야기냐"고 물었다. 박정민은 "이번에 개봉하는 '기적'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김영철은 "감독님이 비주얼 배우라고 말한 이후 제작발표회장이 술렁였다고 하던데? 누가 제일 많이 웃었나"라고 물었고, 박정민은 "제가 제일 많이 웃었다. 그런데 정말 술렁여서 더 기분 나빴다. 그냥 놀려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영철이 "잘 생겼다와 연기 잘 했다 중 어떤 소리를 더 듣고 싶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잘 생겼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영철이 "잘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느냐"고 물었고, 박정민은 "못 들어 봤다"라고 씁쓸해 했다. 또한 한 청취자가 '비주얼 배우다'라고 말하자, 박정민은 "이것 봐 놀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 박정민은 기차역이 유일한 인생 목표인 4차원 수학전재 준경으로 열연했다.
박정민은 "제가 연기한 정준경이라는 인물은 수학, 과학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데 , 잘 하는 거 숨기고 기차역 만드는데만 혈안이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이역' 하나만 생각하며 사는 친구다. 오로지 그것만 바라본다. 그 이유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라며 "딱 보면 평범한 이야기 같지 않나. 사실 저도 홍보할 때 '재미 없다고 생각하시겠다'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영화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김영철은 "박정민이 그동안 했던 연기를 보면 대체로 악조선에서 물러서지 않고 정면돌파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대표적으로 '동주'와 '변산'에서다"라며 "그러고 보니 둘 다 이준익 감독 작품인데, 이 감독이 박정민에게 뭔가를 발견했나? 이준익의 페르소나인가?"라고 물었다.
박정민은 "말을 잘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군말 안 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김영철은 박정민이 영화 '변산'에서 힙합 음악을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원래 힙합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이 영화 통해서 안 좋아하게 됐다"라며 "감독님이 원해서 했는데 힙합을 좋아만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정민은 "요즘엔 가요를 많이 듣는다"라며 "태연 씨의 'Weekend'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오래전부터 소녀시대 팬으로 유명하다. 이번 영화 '기적'에서는 윤아와 호흡 했다.
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박정민은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 쉽게 친해지고 빨리 친해졌다. 현장에서 윤아 오는 날이 너무 좋았다. 서로 너무 웃기니까 얼굴 보고 웃다가 엔지 냈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평소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대중 앞에 서서 연기하고,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특별해 보일 수 있겠지만 제 일상은 정말 평범하다. 일반인 친구랑 같이 살면서 영화 쪽 이야기는 아예 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 얘기 많이 하면서 보통 사람들처럼 정말 평범하게 산다"고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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