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과거 큰 빚에 결국 파산 신청까지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쿠싱증후군 얻어
유방암 까지 이겨내고 '새출발'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쿠싱증후군 얻어
유방암 까지 이겨내고 '새출발'

이날 이은하는 큰 빚을 지고 결국 개인 파산 신청을 한 사연과 함께 쿠싱증후군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은하는 “故김현식 추모 앨범을 기획했던 것에 10억을 투자했다”며 “버는 대로 갚았지만 결국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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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사는 마지막이라고 빨리 수술하라고 했지만 누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 알았다고만 하고 병원을 옮겨가며 주사를 맞았다”며 “주사를 맞고 공연을 하면 그 날은 괜찮지만 다음날 아침에 못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스테로이드 주사 남용으로 결국 그에게 쿠싱증후근이 왔다. 그는 “35kg 까지 쪄서 94kg 까지 나갔다”며 “순식간에 살이 찌니 풍선 아줌마 같았다. 남들이 보톡스 맞은 거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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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은하는 올해 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 또 한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은하는 “암이라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다. ’이게 끝나니까 또 저게 오는구나' 싶어서 눈물밖에 안 나왔다. 나를 테스트를 하시나 싶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그는 “수술을 했는데 다행히 1.5기 정도였다”며 “그나마 항암을 받지 않아도 되니까 머리카락도 안 빠지고 목소리만 멀쩡하면 되니까 감사하다”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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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힘을다고 들었는데 도와드리고 싶다며 200만 원을 주더라. 쉽지 않을 일일텐데”라며 “주변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그런 후배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내가 그래도 잘 살았나 보다 싶다”며 웃었다.
끝으로 이은하는 "지금 목소리가 유지돼 앞으로 20년간 노래하고 2, 3일만 앓다가 죽는 것이 소망”이라며 “앞으로 20년 더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하는 이은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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