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자는 오래된 체크 바지를 실연품으로 내놓았다. 과거 그는 '패알못'이었고, 이 때문에 당시 사귀던 전 여자친구에게 '같이 다니는 거 쪽팔리니까 헤어지자'라는 폭언을 들었다. 이를 계기로 각성한 사연자는 현재 핫한 '패피'(패션 피플)가 됐고, 이소라, 딘딘, 조현영과 패션과 관련된 대화를 나눠 흥미를 높였다. 혼자 대화에 끼지 못한 '패알못' 성시경은 계속해서 "그게 뭐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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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장한 사연자는 판다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전 여자친구와의 사연을 이야기해 큰 충격을 선사했다. 9년 동안 알고 지냈고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된 전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었고, 자신에게 포교를 시도했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자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전 여자친구가 개찰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절 따라오는데 뒤에 남자 2명이 더 있더라. 뒤도 안 돌아보고 뛰었다"며 사이비 종교의 무서움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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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1~2개월 동안 10kg가 빠졌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종교 먼저 본다"며 트라우마를 토로했다. 그의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세 MC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며 위로를 건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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