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박하선이 딸바보 오상진에게 현실 충고를 했고, 세븐은 칼각 잡힌 집안을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하선과 세븐의 매니저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하선은 김소영과 오상진 부부를 만났다. 김소영은 "남편이 딸에게 푹 빠졌다"라며 "TV시청도 내가 안 된다는 소리를 하면 딸이 리모컨을 들고가서 아빠한테 간다. 그러면 바로 틀어준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하선도 류수영의 딸 바보 행적을 밝히며 "우리집도 젤리 금지했는데 남편이 간식을 다 풀어줘서 밥을 잘 안먹는다"라고 속풀이를 했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제가 딸 바보인 건 류수영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라고 인정했다. 이에, 김소영은 "언제까지 딸과 아빠의 관계가 유지되는지 궁금하다"라고 묻자, 박하선은 "다섯 살 쯤부터 고집이 점점 생기면서 멀어진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상진은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표하며 "오늘을 즐기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류수영이 어느 날 딸을 외국에 시집 보내야겠다"라며 "아니면 맨날 찾아갈 것 같다고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세븐은 자신의 칼각 잡힌 집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븐의 광팬이였다는 매니저는 힐리스를 타고 등장했다. 매니저는 "어릴 때부터 진짜 세븐 형 팬이어서 뮤직비디오처럼 선유도 공원에 가서 썬캡도 쓰고 친구들하고 놀러 갔다"라고 밝혔고 "세븐과 4년을 일했는데 자주 만나 뵙지 못해서 친해질 만하면 일이 없고 자주 보다가 또 일이 없다"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어 칼각 잡힌 세븐의 집이 공개됐다. 세븐은 가만있지 않고 골프채널을 보다가 김현철의 '내사랑 내곁에'를 BGM으로 틀어놓고 먼지털이 장갑으로 피규어의 먼지를 닦기 시작했다. 세븐의 매니저는 "피규어 같은 것도 오와 열을 다 맞춰서 정리를 해놓는다. 뭐 하나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요즘 와인에 빠지셨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셨더라"라고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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