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뮤지컬 계 대모라 불리는 정영주는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의 압도적인 포스에 TOP6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어 김호영은 '맨 오브 라만차'의 'Man Of La Mancha'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명불허전 뮤지컬계 스타 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준호는 '모차르트!'의 '어떻게 이런 일이'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계속해서 나비는 히트곡 '집에 안 갈래'를 불러 TOP6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시작부터 흥미 폭발했다. 소냐는 '지킬 앤 하이드'의 'Someone Like You'를 열창하며 말 그대로 무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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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출산한 지 80일 됐다"며 "아기가 징하게 운다. 제가 태교를 '미스트롯2'로 했고 음악을 많이 들려줬다. 아기가 태어날 때 리듬 타면서 나왔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뮤벤져스'는 처음부터 기선제압을 시작, 끝까지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찬원과 김호영이 첫 무대에서 맞붙었다. 김호영은 이찬원에 대해 "너무 부담스럽다. 목소리가 트였다. 일단 얼굴상이 좋다"라며 의식했다. 이찬원은 김수희의 '고독한 연인'을 불러 98점을 획득했다. 이어김호영은 김수희 '남행열차'를 불렀다. 그는 원키로 짜릿한 고음을 선사했고, 흥 폭발하는 텐션으로 무대를 들썩이게 했다. 결국 김호영이 100점을 받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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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는 정동원과 김호영이 대결에 나섰다. 특히 김호영이 한 번 더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차지연의 '살다보면'을 선곡, 나이답지 않은 짙은 감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냐는 정동원의 노래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동원은 99점을 획득, 93점을 받은 김호영을 꺾었다.
이어진 유닛대결에서는 이찬원-영탁이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100점을 받으며 럭키 박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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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수근의 '아파요'로 공격했다. 특유의 절제된 감성과 신이 내린 목소리로 정영주를 긴장하게 했다. 정영주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두 사람은 96점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다음 대결에서 소냐는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불러 97점을 획득했다. 김희재는 채은옥 '빗물'로 맞서 98점을 받았다. TOP6와 뮤벤져스5가 2 대 2로 박빙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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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2무 2패로 동점인 가운데 럭키 룰렛이 돌려졌다. 럭키 룰렛 결과 TOP6가 -1을 받아 뮤벤져스5가 최종 우승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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