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은수는 오장호(강성민 분)를 만나던 중 실종됐던 남편 백수현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집으로 돌아갔다. 서은수는 백수현과 통화하며 아버지 서기태(천호진 분)의 집이라고 거짓말했지만, 이때 내비게이션 소리가 들렸다. 백수현은 서은수가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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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버리고 백수현에게 간 것에 분노한 오장호가 백수현, 서은수의 집을 찾은 것. 백수현은 서은수와 오장호의 관계를 더욱 의심하며 둘이 침대에서 관계를 갖는 상상을 했지만, 애써 부정하며 현관 밖으로 나갔다. 오장호는 자신의 멱살을 잡은 백수현에게 "네가 뭔데 내 계획을 망쳐. 애정이 있기는 해? 넌 그 잘난 뉴스 말고 관심있는 게 있냐"고 말했다.
백수현이 "네가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라고 화를 내자 오장호는 "자격이 왜 없어. 나한테도 자격 있잖아. 내가 연우 친아빠니까"라며 백연우(김민준 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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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호는 "그럼 은호라도 나한테 줘. 은호라도 돌려달라고"라며 사정했고, 서은수를 은호라고 불렀다. 서은수는 "은호는 죽었어"라고 눈물 흘렸다.
이후 백수현은 오장호를 살인사건의 진범이라 확신했고 총을 들고 오장호를 추궁했다. 이에 오장호는 "미쳤어요? 나 아니에요. 누가 날 범인으로 꾸민 거야. 내가 범인인지 아닌지 그게 진짜 궁금해? 네가 진짜 궁금한 건 그게 아니잖아. 은수랑 잤는지 안 잤는지 그게 궁금한 거지?"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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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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