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본격 악녀 행보 시작
엄현경 향한 복수심 '활활'
분당 최고 시청률 5.9%
엄현경 향한 복수심 '활활'
분당 최고 시청률 5.9%

이날 봉선화와 윤재민은 한옥 베이커리에서 재회했다. 봉선화는 윤재민에게 꽃값을 돌려받지만 이내 윤재민의 시계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고, 윤재민은 봉선화가 일부러 시계를 팔고 모른 척 한다고 오해했다. 이후 정복순(김희정 분)이 두 사람의 오해를 풀어주려 했지만 여전히 대립각을 세워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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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윤재경의 분노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양말자(최지연 분)가 봉선화를 찾아가 “또 한번 이런 일이 벌어지면 새벽이를 데려가겠다”며 어깃장을 놨고, 이에 격분한 봉선화가 문상혁(한기웅 분)을 찾아간 모습을 윤재경이 목격하며 둘 사이를 오해한 것. 여기에 방송 말미 윤재경의 속셈도 모른 채 봉선화가 프러포즈 이벤트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은 특히 윤재경이 악녀 본색을 드러내며 극을 한층 쫄깃하게 만들었다. 윤재민에게 봉선화가 문상혁의 스토커라고 거짓말하는가 하면, 윤재민을 도와 회사를 운영하라는 윤대국(정성모 분)에게 “아버지는 끝까지 오빠 밖에 몰라.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분노를 터트려 향후 봉선화, 윤재민, 윤재경 사이에 또 어떤 파란이 일어날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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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5일) 방송된 ‘두 번째 남편’은 분당 최고시청률이 5.9%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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