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퀴즈', 지난 25일 방송
황정민, 게스트로 출연
'황조지' 여행 비하인드 고백
마지막 퍼즐은 전도연?
황정민, 게스트로 출연
'황조지' 여행 비하인드 고백
마지막 퍼즐은 전도연?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14762.1.jpg)
지난 25일 방영된 '유퀴즈'에는 영화 '인질'로 돌아온 황정민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황정민이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찍은 지 2년 뒤에 조승우, 지진희와 함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전설의 우정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사진을 우리 프로그램에서 3번째 본다"고 밝혔다.
이후 '황조지' 시절의 추억 여행 사진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이거 너무 웃긴다. 찐친들의 우정 여행"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찍는 줄 몰랐다. 1차로 먹고 들어와서 애들한테 라면에 한 잔 더 하고 했다. 근데 안 먹겠다고 해서 혼술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사진이 짤로 돌아다닐 때 너무 창피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사람들이 이거를 왜 따라 하고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며 "지진희가 나올 때부터 사람들이 '유퀴즈'에 왜 안 나오냐고 묻더라. 여행 안 갔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며 웃었다.
당시 지진희의 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황정민은 "여행 경비는 나눠서 냈다. 근데 지진희가 더 냈다. 그때는 지진희의 인기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조승우와 지진희에 대한 첫인상을 고백했다. 그는 "지진희는 '대장금'이었고, 조승우는 이몽룡이었다. 한복을 입고 칸 영화제에 마스코트처럼 서 있는 걸 보면서 되게 힘들었겠다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F.27314843.1.jpg)
이에 유재석은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라고 말했고, 황정민은 "나는 너무 창피하다. 이 사진 어떻게 없앨 수 있냐"며 민망해했다.
다음으로 전도연이 합류한 사진이 등장했다. 황정민은 "지방 촬영 후 서울로 가던 전도연이 시간대가 맞아서 합류했다. 전도연이 저녁을 사줬는데 기분이 좋아서 웃고 있다"며 "1병에서 1병 반 먹은 거 같다. 평소에 술톤이라서 술을 안 먹어도 얼굴이 빨간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전도연까지 '유퀴즈'에 출연하면 전설의 4대장이 완성된다"고 알렸다.
황정민은 '황조지'의 뜻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는 '황조지'의 2차 여행에 관해 "가까운 곳이라도 가면 좋겠다. 만약 갈 수 있다면 그때처럼 치기 어린 장난을 칠 수 있을까 싶다"며 "다들 유명해져서 마냥 편하게 놀 수 있을까 고민"이라고 밝혔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