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의 화보가 공개됐다.
배우 고민시는 영화 '마녀'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라이브'와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이어 두 편의 차기작 드라마 '지리산'과 영화 '밀수' 공개를 앞두고, 그는 한 매거진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안부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민시는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뽐냈다. 그는 같은 컬러, 대비되는 패턴을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독특한 모습인가 하면, 티셔츠를 마구 엮어 뒤집어써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이기도 했다. 또 슬리브리스 드레스엔 볼 캡을 써 반항적인 청춘의 모습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고민시는 화보 촬영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중이 TV나 영화를 보는 순간만이라도 힘든 걸 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내 재능을 많은 분께 베풀고 싶다"고 했다. 예를 들어, 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대해 "'명희'가 비극을 맞이하는 마지막 장면을 찍는 날, 슛이 들어가기 전 땅에 누울 때부터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무엇보다 진심을 담아 '명희'가 되려 했다"고 회상했다.
또 "관객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가 꿈"이라며 "더 많은 관객에게 닿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그는 "감정을 전달하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눈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기할 때 눈에 마음의 힘을 담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민시는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tvN 새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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