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사진=스페이스보헤미안)
넬 (사진=스페이스보헤미안)


밴드 넬(NELL)이 정규 9집에 수록된 신곡 일부를 깜짝 공개했다.

소속사 스페이스보헤미안은 지난 23일 공식 SNS에 넬의 정규 9집의 '크래시(Crash)'와 '파랑 주의보' 오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오디오 티저는 검은색 배경에 곡 제목이 흰 글씨로 나타나는 타이포 형식으로 만들어져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흘러나온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크래시'와 '파랑 주의보'는 짧은 시간 안에 귀를 사로잡으며 본 음원을 향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특히 보컬 김종완 특유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진한 여운을 남겨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실감하게 했다.

넬의 정규 9집에는 싱글로 먼저 선보였던 '크래시', '돈트 허리 업(Don't hurry up)', '듀엣(Duet)'을 비롯해 '파랑 주의보',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유희', '위로(危路)', '말해줘요', '정야', '소버(Sober)'까지 총 10곡이 실린다. 이 중 타이틀곡은 무엇일지 아직 베일에 싸여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넬은 지난 2일 새 앨범명으로 예상되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와 숫자 '202109'로 오는 9월 컴백을 알렸다.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는 10곡의 설명을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티저 이미지를 순차 오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신곡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오디오 티저까지 선보여 넬의 새 앨범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대표 모던 록 밴드'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할 넬의 정규 9집은 오는 9월 2일 발매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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