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무대의 문은 오유진의 ‘날 보러와요’로 열었다. 청아한 목소리가 삼촌 팬들을 웃음짓게 만든데 이어, 김수찬이 ‘사랑만 해도 모자라’와 김중연의 ‘토요일 토요일 밤에’로 흥을 더욱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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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몰이 중인 황윤성은 ‘사랑아 인생아’ 곡을 부르며 실력을 가창력을 뽐냈다. 홍자는 ‘까딱없어요’를 곡을 선사하며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따라하게 했다. ‘더 트롯쇼’의 재간둥이 조명섭은 ‘백일홍’을 부르며 귀여운 외모와는 다른 중후한 반전 목소리를 뽐냈으며 재하는 ‘순천만 연가’ 라는 구슬픈 곡을 선곡하며 심금을 울렸다.
한편, 여름 특집에 맞는 빠른 비트의 댄스곡을 선보인 가수들이 줄을 이었다. 미스티는 ‘좌33 우33’ 곡으로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았으며, 윤태화는 ‘찍고 찍고 찍고’, 임서원은 ‘어깨춤’, 허찬미는 ‘해운대 밤바다’, 대세 강혜연은 ‘척하면 척’을 부르며 댄스 안무와 딱 떨어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맴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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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롯쇼’의 아들 진해성은 ‘아버지의 한가락’, ‘바람고개’라는 두 곡을 부르며 품격이 느껴지는 트롯이 뭔지 보여줬다.
신미래는 ‘째깍째깍’을 EDM 버전으로 선보이며 젊은 세대까지 좋아할 만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장구의 신 박서진은 ‘꽃이 핍니다’를 부르면서 장구를 직접 연주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선사했다. 독특 보이스 요요미는 ‘찌개’를 부르며 공감 가사까지 기억에 남는 트롯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박군과 정해진은 함께 ‘한잔해’를 듀엣으로 불러 흥을 두 배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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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 트롯쇼’ 는 매 주 월요일 오후 9시 SBS FiL과 SBS MTV 에서 만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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