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3일) 방송된 ‘두 번째 남편’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7.2%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5.2%를 기록했다. 또, 전국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5.0%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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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륜커플’ 윤재경과 문상혁은 각각 거짓말이 발각될 위기에 놓여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윤재경은 봉선화를 뒷조사한 자료를 윤대국(정성모 분)이 보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일부러 배가 아프다며 꾀병을 부려 응급실로 실려갔다. 같은 시각 봉선화 역시 아들 새벽이가 화상을 입어 응급실에 있었다. 특히 문상혁을 본 봉선화의 할머니 한곱분(성병숙 분)이 “새벽 애비야”라며 그를 불러 세워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봉선화로 인해 간신히 한곱분을 돌릴 수 있었지만 모든 상황을 본 윤대국이 의아함을 내비쳐 그가 문상혁에게 아내와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건 아닐지 관심을 높였다.
한편 봉선화는 문상혁과 결별을 선언하고 마음을 다잡아 응원을 유발했다. 문상혁은 새벽이가 화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애 똑바로 못 보니?”라며 적반하장의 훈수를 두는가 하면, “입장 바꿔 생각해봐. 너도 마찬가지였을 거야”라며 자신의 불륜을 정당화 하는 뻔뻔한 언행을 이어나갔다. 이에 봉선화는 문상혁에게 물을 끼얹어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봉선화는 “새벽아 너한테 이제 아빠는 없어. 우리 새벽이 부족함 없이 잘 키워 줄게”라며 마음을 다잡고 문상혁과 나눠 낀 반지까지 빼 향후 그의 행보를 응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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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경은 야망에 휩싸인 본성을 드러내며 폭주를 예고했다. 친모 박행실(김성희 분)이 문상혁과의 결혼을 반대하자 “결국 나만이 대국그룹을 가질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라며 의지를 불태우는가 하면, 봉선화의 이벤트 회사에 연락해 문상혁과의 프로포즈 담당자로 일부러 봉선화를 지정해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두 번째 남편’ 11회는 봉선화가 첫 번째 남편 문상혁과 결별함과 동시에 윤재민과의 얽히고 설킨 인연을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내일(25일) 저녁 방송될 ‘두 번째 남편’ 12회 예고에서는 점차 악연이 인연으로 바뀌는 봉선화와 윤재민의 모습과 아들 새벽이로 인해 갈등하는 문상혁의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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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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