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녀는 3년 동안 연애하면서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 최근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친은 다이어트 압박을 하기 시작하고, 점심 메뉴와 똑같은 메뉴를 저녁에 시키거나 고민녀가 먹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하나하나 계산해서 알려주는 등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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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이 외모를 지적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김숙은 "이 정도면 정 떨어지게 하려는 거 아니냐. 심각하게 살이 쪘으면 같이 빼주려고 노력해줄 수 있지만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한혜진은 "나는 내가 말라서 덩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마른 남자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본인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지 먹을 때마다 내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더라. 데이트 하면서 주로 하는 게 먹는 건데 이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관계가 안 좋아진다"며 충고한다.
이후 서운해 하는 고민녀에게 남친은 프러포즈를 하는데, 감동도 잠시 고민녀는 또 한 번 분노하게 된다. 실수라고 주장하는 남친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저런 정성 스런 실수는 있을 수가 없다"라며 남친의 의도를 의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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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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