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하재숙과 이준행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수산 경매 시장을 찾았다. 중매인이 금액 상한선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물어보자 하재숙은 20만 원을 생각했지만, 이준행은 40만 원을 하자고 했고, 두 사람은 중간 금액인 30만 원으로 결정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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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왕문어와 참골뱅이를 들고 어촌계장 부부가 운영하는 횟집을 찾아갔다. 어촌계장 부부가 손질해 내온 문어와 참골뱅이부터 생 참치회와 방어회, 광어회, 물회 등 푸짐한 한 상을 맛봤다.
이후 하재숙과 이준행은 수소차를 타고 절친부부를 만나러 이동했다. 하재숙은 느린 속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알고 보니 가장 가까운 수소차 충전소가 경기도 하남인 상황에 이준행이 속도를 높이지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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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기를 권유하는 친구에게 하재숙은 "내 나이가 42살인데 너무 늦었다. 결혼하자마자 낳았어야 했다. 시어머니랑 어머니에게 '딩크부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어머니는 쿨하게 받아들이셨는데, 어머니는 아기 낳으라고 계속 말씀하신다. 지금은 계획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재숙은 ‘"6년차 부부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주변 분들이 2세에 대해 물어보는걸 조심스러워 하시는 게 느껴진다"며 "원래는 아이를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가 나이가 있을 때 만났고, 둘이 워낙에 취미 생활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둘이 사는 것만으로 나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행도 "아내랑 지금처럼 재밌게 노는 게 좋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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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에 대해서는 "문재완씨와 사주가 아주 다르다. 아내는 역마 자리에 있다. 나이 먹어도 뭔가라도 할 스타일이다. 말도 많다. 아내 분이 남편을 잘 만난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역술가는 "올해 말에 주의를 해야한다. 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자라"고 당부했다.
이후 문재완은 집 안에서 동쪽을 찾기 시작했고, 둘째를 임신한 이지혜에게 방독면과 전기 충격기를 건네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이지혜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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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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