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애틋 재회
"금메달 2개야"
예천의 슈퍼스타
"금메달 2개야"
예천의 슈퍼스타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김제덕은 이날 선수복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가장 먼저 할머니가 계신 요양 병원을 찾아갔다. 아픈 아버지와 함께 조부모의 보살핌 속에 자란 김제덕 선수에게 할머니가 가진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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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비접촉 면회로 진행된 탓에 비록 직접 금메달을 걸어 드리진 못했지만 김제덕 선수는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할머니, 금메달 두 개야!"라고 크게 외치고, 할머니 역시 살아 생전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손자를 대견해했다고 해 가슴 뭉클한 두 사람의 상봉 현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평범한 17세 고등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예천의 슈퍼스타'가 된 김제덕의 특별한 일상도 공개돼, 그의 파이팅 넘치는 금빛 에너지에 반한 국민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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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넘치는 승부사가 아닌 할머니의 애교 넘치는 손자이자 아빠를 걱정하는 속 깊은 아들 김제덕을 만날 수 있는 '살림하는 남자들2'는 2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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