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성광은 "과거 김보성이 상장폐지만 4번, 20억까지 손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보성은 "이런 게 기사가 많이 나더라. 옛날 이야기고, 지금은 한 몇 백 억, 몇 천 억을 놓쳤다. 사연을 이야기하면 길다. 기가 막히게 못 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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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저는 크리스천이다. 어머니와 와이프가 사주를 보면 주식이 안 맞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접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나는 끝장을 보고 싶은 것도 있다. 주식과의 의리를 지키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김태균은 김보성을 향해 "친한 사람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보성은 "빌려 달라는 액수의 3분의 1 정도를 그냥 준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성은 "진짜 힘든분을 보면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나. 확률적으로 빌려주면 못 받더라. 이 양반이 진심인가 확인하고 어려운 상황을 듣고, 진짜 짠하면 준다. 빌려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의리로 주는 것이다. 나중에 일어서면 갚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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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 내 통장에도 얼마 있지 않을 때였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이날 김보성은 개명한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김보성은 "본명 허석으로 28년을 살았고, 예명 김보성으로 28년을 살았다"라며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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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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