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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6, 막판 역전극
강렬한 록스피릿 통했다
TOP6, 막판 역전극
강렬한 록스피릿 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국보6(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가 귀가 뻥 뚫리는 록 스피릿 무대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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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1대1 데스매치로 각 팀 막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동원과 이승윤이 소속사 내 메인 사진 주인공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이승윤은 ‘내 사랑 내 곁에’로 ‘국보6’ 형님들을 무대 위로 끌어 올리며 99점을 받았고, 정동원은 ‘다 컸어요’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켰으나 96점을 받았다. 두 번째 대결자로 등장한 장민호는 ‘사랑의 이름표’로 간드러진 가창력을 뽐내 96점을, 이치현은 즉석 통기타 반주에 맞춘 ‘못잊어’로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이끌며 첫 100점 축포를 터뜨렸다.
세 번째 라운드 주자는 각 팀의 에너자이저로 꼽히는 영탁과 김태현이 나섰다. 영탁은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궁극의 록 스피릿을 뿜으며 100점 만점을 받았고, 잔뜩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오른 김태현은 ‘딜라일라’라는 반전 선곡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지만 95점이라는 예상 밖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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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주자가 된 이찬원은 대결 상대인 김범룡의 곡 ‘현아’를 선곡해 김범룡으로부터 “나보다 더 잘 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극찬과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범룡 역시 본인의 곡인 ‘그 순간’으로 막상막하 무대를 이끌었고, 9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김바다로부터 “울림이 있다”는 칭찬을 받고 환히 미소 지었던 임영웅은 ‘마량에 가고 싶다’로 휴가 분위기 물씬한 무대를 선사해 100점을 받았다. 김바다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첫 소절부터 소름을 끼치게 했지만, 임영웅보다 3점 낮은 97점을 받아 탄식을 내뱉었다.
이어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한 판 승부 ‘유닛대결’에서는, ‘희동이’ 정동원 김희재와 ‘김앤김’ 김바다 김태현이 짝을 이뤘다. 먼저 김바다와 김태현은 ‘첫사랑’으로 서정적인 록발라드의 진수를 발산했고, “방송을 떠나 진짜 반했다”는 호평 속 97점을 받았다. 하지만 정동원과 김희재가 ‘허그’로 달달한 청량미를 터트리며 무려 99점을 받는 반전을 쓰면서, 룰렛판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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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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