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시청률 10.3%
TOP6, 막판 역전극
강렬한 록스피릿 통했다
TOP6, 막판 역전극
강렬한 록스피릿 통했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돌아왔다.
지난 1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6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를 기록하며 목요일 전체 예능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국보6(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가 귀가 뻥 뚫리는 록 스피릿 무대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가장 먼저 음악 오디션 1위에 빛나는 변신의 귀재 이승윤이 ‘들려주고 싶었던’을 열창하며 화끈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정민이 ‘마지막 사랑’으로 상남자 포스를 뿜었고, 만능 장르 소화꾼 김태현은 ‘VIVA 청춘’으로 스튜디오의 흥을 돋웠다. 김범룡은 특유의 탁성으로 ‘겨울비는 내리고’를 불러 실력을 뽐냈고,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시나위 출신 김바다는 ‘가질 수 없는 너’로 현장에 짙은 감성 무드를 드리웠다. 마지막으로 ‘이치현과 벗님들’ 이치현이 ‘집시 여인’으로 여전한 성량과 기량을 선보여 환호와 감탄을 터트렸다.
첫 번째 1대1 데스매치로 각 팀 막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동원과 이승윤이 소속사 내 메인 사진 주인공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이승윤은 ‘내 사랑 내 곁에’로 ‘국보6’ 형님들을 무대 위로 끌어 올리며 99점을 받았고, 정동원은 ‘다 컸어요’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켰으나 96점을 받았다. 두 번째 대결자로 등장한 장민호는 ‘사랑의 이름표’로 간드러진 가창력을 뽐내 96점을, 이치현은 즉석 통기타 반주에 맞춘 ‘못잊어’로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이끌며 첫 100점 축포를 터뜨렸다.
세 번째 라운드 주자는 각 팀의 에너자이저로 꼽히는 영탁과 김태현이 나섰다. 영탁은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궁극의 록 스피릿을 뿜으며 100점 만점을 받았고, 잔뜩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오른 김태현은 ‘딜라일라’라는 반전 선곡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지만 95점이라는 예상 밖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내비쳤다.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받아 ‘국보6’가 준비한 이른바 ‘국보급 노래 메들리’가 펼쳐졌다. 이승윤의 ‘블루밍’을 시작으로 김정민이 ‘미인’으로 열기를 훅 끌어올린 가운데, 이치현과 김범룡이 듀엣을 이뤄 ‘편지’를 열창,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해 전율을 일게 했다. 끝으로 김태현이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레트로 감성의 마침표를 찍었고, 이에 TOP6가 “더 놀아요”라며 무한 앵콜을 외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4라운드 주자가 된 이찬원은 대결 상대인 김범룡의 곡 ‘현아’를 선곡해 김범룡으로부터 “나보다 더 잘 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극찬과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범룡 역시 본인의 곡인 ‘그 순간’으로 막상막하 무대를 이끌었고, 9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김바다로부터 “울림이 있다”는 칭찬을 받고 환히 미소 지었던 임영웅은 ‘마량에 가고 싶다’로 휴가 분위기 물씬한 무대를 선사해 100점을 받았다. 김바다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첫 소절부터 소름을 끼치게 했지만, 임영웅보다 3점 낮은 97점을 받아 탄식을 내뱉었다.
이어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한 판 승부 ‘유닛대결’에서는, ‘희동이’ 정동원 김희재와 ‘김앤김’ 김바다 김태현이 짝을 이뤘다. 먼저 김바다와 김태현은 ‘첫사랑’으로 서정적인 록발라드의 진수를 발산했고, “방송을 떠나 진짜 반했다”는 호평 속 97점을 받았다. 하지만 정동원과 김희재가 ‘허그’로 달달한 청량미를 터트리며 무려 99점을 받는 반전을 쓰면서, 룰렛판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끝으로 대망의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은 김희재와 김정민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전의를 다졌다. 김정민은 ‘멀어져 간 사람아’로 깔끔하고 담백한 록 무대를 펼치며 100점을 기록했고, 김희재는 정통 트롯 ‘가슴 아프게’로 맞불을 놨지만 97점을 받고 아깝게 승부를 내줬다. 하지만 국보6가 4대 2로 2승 더 앞선 상황에서 유닛대결에서 승리한 TOP6가 룰렛판을 돌렸고, 기적처럼 승패교환 칸에 당첨되는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격한 환호를 터트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6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를 기록하며 목요일 전체 예능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국보6(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가 귀가 뻥 뚫리는 록 스피릿 무대로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가장 먼저 음악 오디션 1위에 빛나는 변신의 귀재 이승윤이 ‘들려주고 싶었던’을 열창하며 화끈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MSG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정민이 ‘마지막 사랑’으로 상남자 포스를 뿜었고, 만능 장르 소화꾼 김태현은 ‘VIVA 청춘’으로 스튜디오의 흥을 돋웠다. 김범룡은 특유의 탁성으로 ‘겨울비는 내리고’를 불러 실력을 뽐냈고,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시나위 출신 김바다는 ‘가질 수 없는 너’로 현장에 짙은 감성 무드를 드리웠다. 마지막으로 ‘이치현과 벗님들’ 이치현이 ‘집시 여인’으로 여전한 성량과 기량을 선보여 환호와 감탄을 터트렸다.
첫 번째 1대1 데스매치로 각 팀 막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정동원과 이승윤이 소속사 내 메인 사진 주인공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이승윤은 ‘내 사랑 내 곁에’로 ‘국보6’ 형님들을 무대 위로 끌어 올리며 99점을 받았고, 정동원은 ‘다 컸어요’로 분위기를 확 반전시켰으나 96점을 받았다. 두 번째 대결자로 등장한 장민호는 ‘사랑의 이름표’로 간드러진 가창력을 뽐내 96점을, 이치현은 즉석 통기타 반주에 맞춘 ‘못잊어’로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이끌며 첫 100점 축포를 터뜨렸다.
세 번째 라운드 주자는 각 팀의 에너자이저로 꼽히는 영탁과 김태현이 나섰다. 영탁은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궁극의 록 스피릿을 뿜으며 100점 만점을 받았고, 잔뜩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오른 김태현은 ‘딜라일라’라는 반전 선곡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지만 95점이라는 예상 밖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내비쳤다.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받아 ‘국보6’가 준비한 이른바 ‘국보급 노래 메들리’가 펼쳐졌다. 이승윤의 ‘블루밍’을 시작으로 김정민이 ‘미인’으로 열기를 훅 끌어올린 가운데, 이치현과 김범룡이 듀엣을 이뤄 ‘편지’를 열창,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해 전율을 일게 했다. 끝으로 김태현이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레트로 감성의 마침표를 찍었고, 이에 TOP6가 “더 놀아요”라며 무한 앵콜을 외쳐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4라운드 주자가 된 이찬원은 대결 상대인 김범룡의 곡 ‘현아’를 선곡해 김범룡으로부터 “나보다 더 잘 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극찬과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범룡 역시 본인의 곡인 ‘그 순간’으로 막상막하 무대를 이끌었고, 9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김바다로부터 “울림이 있다”는 칭찬을 받고 환히 미소 지었던 임영웅은 ‘마량에 가고 싶다’로 휴가 분위기 물씬한 무대를 선사해 100점을 받았다. 김바다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첫 소절부터 소름을 끼치게 했지만, 임영웅보다 3점 낮은 97점을 받아 탄식을 내뱉었다.
이어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한 판 승부 ‘유닛대결’에서는, ‘희동이’ 정동원 김희재와 ‘김앤김’ 김바다 김태현이 짝을 이뤘다. 먼저 김바다와 김태현은 ‘첫사랑’으로 서정적인 록발라드의 진수를 발산했고, “방송을 떠나 진짜 반했다”는 호평 속 97점을 받았다. 하지만 정동원과 김희재가 ‘허그’로 달달한 청량미를 터트리며 무려 99점을 받는 반전을 쓰면서, 룰렛판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끝으로 대망의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은 김희재와 김정민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전의를 다졌다. 김정민은 ‘멀어져 간 사람아’로 깔끔하고 담백한 록 무대를 펼치며 100점을 기록했고, 김희재는 정통 트롯 ‘가슴 아프게’로 맞불을 놨지만 97점을 받고 아깝게 승부를 내줬다. 하지만 국보6가 4대 2로 2승 더 앞선 상황에서 유닛대결에서 승리한 TOP6가 룰렛판을 돌렸고, 기적처럼 승패교환 칸에 당첨되는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격한 환호를 터트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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