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김호창은 제작사와의 갈등을 언급하며, 뮤지컬에서 하차한다는 사실을 본인의 SNS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사는 "관련 사태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잘못된 사실로 인한 오해와 억측이 불거져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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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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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도 안하고 공연을 했다.’ 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김호창 배우와 공연 출연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계약금도 지급하였습니다. 계약 당시와 공연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되는 과정에서도 당사는 김호창 배우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쳤으며, 배우도 이 같은 변경사항을 동의하였기에 그 후 연장된 연습에 참여하고 공연 출연도 한 것입니다. 변경 사항이 반영된 수정 계약서 내용도 구두와 문자로 안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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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준비 과정에서 충분한 연습기간(공연 일정이 지연 변경되어 연습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더 길게 확보되었습니다.)을 제공하였고, 김호창 배우를 위해 김호창 배우만 단독으로 참여하는 추가 가창 연습 및 레슨 과정도 제공했습니다. 음향 확인 등 리허설 역시 대학로 타 공연의 통상적인 리허설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3. ‘관람객의 평가 및 타 제작사 대표들의 의견으로 인해 배우에게 부족함을 지적했다.’ 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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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는 리허설 직후 김호창 배우만을 위한 별도의 장면 연출을 급히 준비하여 첫 무대에서부터 가창 부담을 덜어주는 등 김호창 배우와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성의를 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호창 배우가 추가 연습 진행 후 출연 제안을 거절하면서 하차 의사를 밝히고, 해당 공연 제작사는 물론 관객분들께도 그 책임을 돌리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도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당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재 최악의 공연 환경에서도 소극장 뮤지컬 배우 및 스태프 등 관련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년 12 월부터 작품을 준비하였고,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제작 중단의 위기 속에서도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공연을 올리게 된 것인 바, 이번 김호창 배우 사태로 인해 이러한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의 선의와 진심이 왜곡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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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는 저희 작품에 참여하고 함께 했던 김호창 배우 역시 이 시간 이후 불필요한 논란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기 바라며, 또한 이번 사태가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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