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X김현수 재회
당당히 선 배로나
폭탄 발언 1초 전
당당히 선 배로나
폭탄 발언 1초 전

특히 지난 10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로건리(박은석 분)가 천서진(김소연 분), 주단태(엄기준 분)의 완전 분열을 이끌어 내면서 서로를 공격하게 했다. 천서진은 오윤희(유진 분)가 죽던 날 주단태도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 주단태를 ‘오윤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만들었고, 수배자가 된 주단태는 중국 밀항 배에서 정신을 잃은 후 ‘백준기’라는 이름으로 일본 정신병원에서 눈을 떴다. 이후 청아그룹 회장 자리를 눈앞에 둔 천서진이 하은별(최예빈 분)이 기억삭제 약을 탄 와인을 들이켜는 엔딩으로 오싹한 반전을 선사했다. 그 사이 배로나는 심수련으로부터 엄마 오윤희 살해범이 천서진이라는 진실을 전해 듣고 자책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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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소연과 김현수는 극중 오윤희의 죽음 이후 맞게 된 인물의 흑화와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상황. 이번 ‘폭탄 발언 1초 전’ 촬영은 ‘오윤희 살인사건’의 진범이 천서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배로나가 또 한 번의 일격을 가하는 중요한 촬영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긴장감 어린 흐름으로 대사 하나하나를 쌓아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감정의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해 현장의 공기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김현수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항상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놀라운 몰입도를 이끌어낸다”며 “천서진과 배로나의 얽히고설킨 악연이 과연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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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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