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유나비(한소희 분)는 마침내 박재언(송강 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사귀자는 말을 들은 후 혹시나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옅은 기대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다시 허탈감에 빠졌다. 박재언이 양도혁(채종협 분)을 견제하기 위해서 고백했다는 것을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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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솔직하고 짜릿한 청춘 로맨스를 완성한 배우들의 빛나는 순간이 담겼다.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한소희와 송강. 카메라를 향한 이들의 해사한 미소가 더없이 눈부시다. 두 사람은 풋풋한 ‘썸’에서부터 정의 내릴 수 없는 아슬아슬한 관계,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유나비와 박재언의 순간들을 가감 없이 그려내며 과몰입을 이끌었다.
채종협과 이열음은 이들의 로맨스를 뒤흔드는 변수로 활약하며 극의 텐션을 높였다. 박재언과의 지지부진한 관계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윤설아(이열음 분)와는 달리 양도혁은 여전히 유나비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 상황. 유나비와 박재언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과연 이들 청춘이 써 내려갈 마지막 페이지는 어떻게 장식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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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 서툴렀던 스물셋 청춘들은 차츰 성장해나갔다. 사랑과 함께 달라져 간 이들의 성장은 시청자들의 설렘과 공감을 자극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선 연애 게임의 결말에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유나비는 박재언과의 이별을 선택했지만,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다. 이들이 다시 한번 서로에게서 행복을 찾아낼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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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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