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이하 ‘북유럽’)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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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의 화려한 서재에 이어 진행된 북 프로파일링에서는 ‘영화감독 차인표’라고 새겨진 자개 명패가 발견돼 4MC의 시선을 모았다. 차인표는 명패를 직접 제작했냐는 유세윤의 질문에 부끄러워하며 이를 급히 부정했고, 영화 ‘차인표’의 김동규 감독에게 받은 사실을 밝히며 이야기의 물꼬를 텄다.
화려한 자개 명패에 이어 4MC는 황금색의 연기대상 트로피들에 눈을 떼지 못했고, 차인표는 “제겐 94년도에 받은 신인상과 2001년도에 받은 대상이 무척 뜻깊다. 신인상은 제가 군에 입대해 어머니가 대리 수상해 주셨고, 대상은 영화 촬영으로 인해 부인 신애라가 대신 받았다”라며 각 트로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로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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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절의 감동도 잠시, 긴장한 차인표는 가사지를 보면서도 연달아 실수를 거듭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고, 허당미 넘치는 음 이탈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한껏 자극했다.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 라이브 무대 후에는 차인표의 90년대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브로마이드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옛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차인표는 94년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출연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언급하며, 집 앞에 모여든 인파로 인해 담벼락이 무너졌던 일을 회상했고, “드라마 방영 이후 삶이 180도 변했다. 인기 연예인의 삶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화려한 톱스타의 일면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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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차인표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아픔을 그린 ‘잘가요, 언덕’과 ‘오늘예보’까지 2권의 소설을 출간했음을 알리며 “단 한 명의 독자라도 있다면 큰 힘이 된다. 저는 제 글을 흥미진진하게 읽어줬던 아들이 첫 독자였다”라고 전해 돈독한 가족애로 긴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셀럽들의 서재부터 인생 책과 다양한 스토리까지 담은 ‘북유럽’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9시 LG헬로비전 채널 25번과 더라이프채널(LG유플러스 39번, SKbtv 67번, LG헬로비전 38번), 그리고 U+tv와 U+모바일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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