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대철은 21살때 아내를 길에서 처음 만났다며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물어봤지만, 당시 20살이었던 아내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고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은 채 돌아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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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골인까지 2년 걸렸다는 최대철은 “처가에 인사드릴 당시 한양대 무용학부였을 때다. 형제도 1남 4녀로 딸을 주기 최악의 조건이었다”며 “2년간 연애하는 걸 보며 나중에 결혼을 승낙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거짓말이었다, 연극할 때도 술 마시던 철부지였던 시절이 있다”면서 “깊은 반성의 발판이 되어준 사건, 고맙고도 미안한 기억, 지금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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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은 아내가 스킨십을 거부해 집을 나갔었다고 밝혔다. 최대철은 "아침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아내가 설거지 하는데 뒷모습이 예뻐 보였다. 뒤에서 신호를 보냈는데 아내는 그게 짜증이 났나 보더라. '하지 마' 이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대철은 "어느 순간 자존심이 상하더라. 계속 하니까 아내가 고무장갑으로 '하지마' 하면서 실수로 얼굴을 쳤다. 그게 자존심이 남자로서 확 내려가는 느낌에 집을 나갔다. 갈 곳이 없어서 차에서 5시간 있었다"고 말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아내가 "나도 기분이라는 게 있다고 했다"고 말하자 이지훈은 "때를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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