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최용수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허당미를 과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에서는 최용수 가족이 화합을 위해 롤러장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용수는 "난 잘 탄다"라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신바람나게 달리던 아이들과는 달리 허둥지둥했다. 최용수의 아내는 그런 최용수를 안타까워하며 그의 손을 잡아줬지만 최용수는 연속해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는 등 수난의 연속이었다.
이에 최용수를 보필하던 아내 전윤정도 "당신 잘 탔다면서?"라고 말하다 자신까지 넘어지자 "이게 뭔 개망신이야"라고 본심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 옆을 지나가던 최용수의 딸 최지원도 "아빠 그냥 안 타는 건 어때?"라며 놀렸다.
하지만 최용수는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롤러 스케이트를 타러 안간힘을 썼다. 그러다 아들과 벽에 부딪쳤다. 최용수의 난데없는 슬랩스틱을 본 스튜디오의 박명수와 이휘재는 빵 터졌다.
이후 최용수는 급하게 가족 회의를 소집했고 "다들 잘 탄다고 개인플레이하면 가족끼리 온 게 뭔 의미가 있냐?"라며 "일으켜 세워주고 그런 게 나와야 하나독 타면서도 말을 많이 해. 파이팅 플러스 우리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자고"라며 급 다정한 모습을 연출 지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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