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정·김재열 커플의 영상이 소개됐다. 박효정은 퇴근하는 김재열을 위해 직접 만든 당근 케이크와 요리를 준비했고, 김재열 또한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서프라이즈 선물로 안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재열은 박효정의 케이크와 요리보다 자신이 만든 꽃바구니에 지나치게 꽂혀서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우여곡절 끝에 "눈물 나려고 한다"는 시식 리액션으로 상황을 만회하며 식사를 귀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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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진·최준호는 둘째 날 아침 브런치를 즐기며 '모유 수유 토크'를 나누는 이색 광경을 연출해 4MC의 폭소를 유발했다. 식사 후 두 사람의 네살 동갑내기 아들인 래윤, 이안 군이 합류해 네 식구의 본격 동거가 시작됐고, '육아 경력자' 최준호가 아이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 같은 그림이 펼쳐졌다. 낯가림을 해제한 래윤과 이안은 최준호에게 "아빠", 배수진에게 "엄마" 호칭을 자연스럽게 불러, "진짜 가족인 것 같다"는 네 MC의 반응을 끌어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 육아 전쟁'이 시작됐다. 배수진은 새 바나나를 먹겠다고 떼를 쓰는 래윤과 기 싸움에 돌입했고, 최준호는 이를 조용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배수진은 피곤한 최준호가 잠시 낮잠에 빠진 사이 두 아이의 식사를 도맡았고, 이안이의 연이은 식사 거부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래윤의 '응가 냄새'로 인해 잠에서 깬 최준호는 아이들의 식사를 마저 챙기며 남은 밥을 허겁지겁 먹었고, "마라탕 사올까?"라며 고된 육아 스트레스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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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19금' 젠가 게임이 펼쳐졌다. "이상한 질문들은 자체 검열했다"는 추성연의 말과 달리, "손만 잡고 잘 수 있다", "오늘 어디까지 허용되나" 등 '센' 질문들이 이어져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몇 가지 질문과 솔직한 토크가 이어진 뒤 이아영은 "이건 왜 안 뺐어요?"라며 '10초 동안 포옹하기' 젠가를 뽑았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첫 스킨십을 나눴다. "그동안 고생했다"며 서로를 끌어안은 뒤, 추성연의 근육을 확인하는 이아영의 귀여운 스킨십이 환호성을 유발하며 한 회가 마무리됐다.
현실적인 직장인 커플, 하이퍼리얼리즘 육아 커플, 설렘이 폭발하는 꽁냥 커플 등 각자의 매력을 뽐낸 '3팀3색' 돌싱 동거 라이프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박효정·김재열 '열정 커플'은 옆집에 사는 친근함과 순수함이 느껴진다. 실제로 만나보고 싶은 매력!", "배수진·최준호 '준수 커플'의 현실 육아 현장, 공감 가면서도 뜨거운 감동이 있다", "이아영·추성연 '아추 커플'의 과당 지수에 취해 잠 못 드는 밤이다. 심장에 무리 가는 설렘 지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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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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