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구본길·김준호·오상욱, '집사부' 출연
구본길, '얌생이 전략' 비하인드
김준호 "군기반장"
김정환 "경기 100번 시청" 울컥
구본길, '얌생이 전략' 비하인드
김준호 "군기반장"
김정환 "경기 100번 시청" 울컥

수려한 외모를 갖춘 선수들의 모습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환호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구본길은 "공항에 들어왔을 때 할리우드 스타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이것도 맛을 조금 보니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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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군기반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구본길이 "제가 선배인데 준호 눈치를 본다. 경기가 안 풀리면 똑바로 안 하냐고 해서 무섭다"고 하자 김준호는 "선배들에게도 '정신 차리라'고 한다"며 입담을 뽐냈다.
구본길은 "처음엔 우리가 펜싱 종주국에 가서 배웠는데 이제는 종주국 선수들이 우리에게 배운다"며 K-펜싱의 저력을 뽐냈다. 김정환은 "우리가 전력유출을 우려해서 훈련을 같이 안 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법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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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이 확정된 때를 떠올리며 구본길은 "경기가 너무 치열하고 극적이지 않았나. 정환이와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눈물이 났다. 그동안 고생했던 게 스쳐 지나가는데 준호가 갑자기 옆에 와서 '아직 끝난 거 아니다'고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김정환은 "저 장면을 경기 끝나고 100번은 본 것 같다. 눈물 버튼이다"면서 "내년이면 불혹이라 그런지 호르몬에 변화가 있나 싶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멤버들와 사브르 대표팀은 손 펜싱 대결을 시작했다. 구본길은 "4대 1로 해도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김정환도 "얼굴에 물감 하나도 안 묻힐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첫 번째 주자로 대표팀에서는 김준호 선수,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수빈이 나섰다. 김준호 선수가 선제 공격을 성공하긴 했지만 유수빈은 김준호 선수의 얼굴에 물감을 묻혀 대표팀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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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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