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담담하고 강한 목소리로 프레젠터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김요한은 15일 방송된 KBS 1TV 8.15 특별기획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에서 프레젠터로 출연해 해양영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특별 메신저로 활약했다.
‘해양영토 더 큰 대한민국’은 여전히 ‘숨겨진 땅’으로 인식되는 ‘진짜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해양영토를 지키기 위해 과거서부터 지금까지 피땀 흘렸던 사람들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고자 기획된 대규모 비대면 콘서트다.
특별 메신저로 나선 김요한은 ‘스물셋의 바다, 내일의 바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슈트를 입고 무대에 선 김요한은 “저에게 바다란 여름, 휴가, 힐링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저에게 바다란, 답답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자 외로울 때 생각나는 친구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제 나이 스물셋, 저의 바다를 저와는 다르게 생각했던 이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1932년,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일제에 항거하며 목숨을 걸었던 23명의 젊은이가 있었고, 오늘도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청춘들이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요한은 “오늘 저는 저의 바다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큰일이고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여러분께 우리의 해양영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젊음을 바치고 있는 한 분을 소개해드릴까 한다”며 서해의 독도, 우리나라 서쪽 끝에 있는 격렬비열도를 소개했다.
김요한은 프레젠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단정한 비주얼과 스타일링으로 신뢰감을 준 김요한은 정확한 발음과 어조 등을 통해 더 깊고 진한 메시지와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김요한은 SBS MTV ‘더쇼’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KBS 2TV 드라마 ‘학교2021’ 주연으로 발탁되며 한층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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