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사진=방송 화면 캡처)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사진=방송 화면 캡처)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홍진경이 서스펜스 끝판왕 영화에 소름끼쳐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홍진경과 이동진은 '문화시민' 코너에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영화 '린'을 소개했다.

이날 이동진은 "제가 이번주에 추천해주신 영화 재미있게 보셨어요?"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저한테 왜그러세요?"라며 반색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동진이 추천한 영화는 '린'으로 엄마의 과보호 속에서 자라온 딸이 엄마의 비밀을 알게되는 내용이다.

홍진경은 "귀신이 나와야만 공포영화가 아니라, 사람이 이렇게 무서울 수 있구나"라고 말했고, 이동진은 "이 영화에서는 처음부터 클로이의 엄마가 비밀을 안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라며 "스릴러 장르에서 무기로 삼는건 미스터리, 하나는 서스펜스다"라며 이 영화의 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동진은 "서스펜스란 긴박감, 불안감 처리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짧다. 주인공이 다리가 불편한 상태에서 극장에서 엄마가 영화를 보는 동안 길 건너 약국에서 엄마가 지어온 약에 대해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고 화장실 간다고 하면서 나가는데 엄마의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라며 극대의 공포 장치를 곳곳에 숨겨놨음을 언급했다. 이에 홍진경은 "진짜 엄마가 중간 중간 보였으면 덜 무서웠을텐데 안 보여서 더 무서웠었다. 서스펜스의 끝판왕이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주인공이 자신에게 개가 먹는 약을 처방해서 자신에게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다리가 마비됐다는 장면을 본 홍진경은 "이 장면 진짜 소름끼쳤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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