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윤화, 김민기는 집에서 어느 때보다 꽁냥꽁냥한 일상을 보냈다. 생일을 맞은 홍윤화를 위해 김민기가 아침부터 요리하며 100점짜리 남편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김민기는 엄마표 레시피 소고기뭇국과 초밥까지 도전하며 의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김민기의 모습에 결국 홍윤화가 앞치마를 들고 메인 셰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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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민기는 진짜 생일 선물로 두 사람의 연애 시절 모습이 새겨진 커플 티까지 준비했다. 평소 커플 티 입기를 소망했던 김민기는 꿈에 부풀어 올랐지만, 홍윤화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꿈이 무산될 뻔했다. 김민기는 “XL 사이즈라 다 맞는다더라”고 했으나 홍윤화는 “난 2XL다, 옛날에나 XL라지 입었다, 원래 3XL였다가 2XL됐다”고 말한 것. 그러나 그는 아내만을 위한 맞춤 의상 리폼까지 하며 성공적인 생일 파티를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홍윤화는 지난해 다이어트로 12kg를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팽현숙, 최양락은 일꾼으로 변신했다. 선배 전유성이 새집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대청소에 나선 것. 스튜디오에서는 전유성의 으리으리한 집을 보자 연신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전유성은 “고려시대 때 이성계 장군이 이곳에 매복해 있다가 적군을 물리친 바 있다. 여기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며 “이 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재능기부 차 내려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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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식사 후 전유성은 “둘이 자고 가라”면서 자리를 피해줬고, 팽현숙은 최양락에 “빨리 옷 벗어라, 옷 벗고 있어 알았지? 샤워하고 오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최양락은 방에서 탈출했고, “무슨 생각을 하고, 뭘 보고왔는지 적극적이라 당황스러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미숙, 김학래는 모모임 회원들을 소집해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풍성한 모발을 소원하는 회원들의 머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코스를 준비한 것. 먼저 김학래와 박준형은 이휘재, 정준하, 김수용, 이상준과 함께 단체로 파마를 하며 화합했다. 김지혜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숙인 이휘재에게 “(파마의) 목적은 멋있어 보이는 게 아니라 풍성해 보이는 것”이라고 파마의 취지를 정확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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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김지혜는 “(파마를 반대했던) 이휘재가 머리스타일을 변신한 이후 드라이를 했는데 뿌리가 죽지 않는다고 또 파마를 한다더라“며 탈모인들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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