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로켓펀치가 일본 데뷔 쇼케이스로 본격적인 열도 접수에 나섰다.
로켓펀치는 지난 8일 아베마 TV(ABEMA TV)를 통해 생중계된 일본 데뷔 쇼케이스 라이브 '버블 업!(Bubble Up!)'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화려한 일본 정식 데뷔를 선언했다.
데뷔곡 '빔밤붐(BIM BAM BUM)' 일본어 버전으로 포문을 연 로켓펀치는 현지 팬들에게 인사한 후 "일본 데뷔를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믿기지가 않는다"며 설렘을 표했다.
이어 "너무 떨리지만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로켓펀치의 에너지와 매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긴장하지 않고 즐겨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날 로켓펀치는 토크 전반을 일본어로 이끌며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일본 팬들과 해나가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수윤은 "우리만의 공간에서 서로 에너지와 힘을 느끼며 공연을 하고 싶다"며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로켓펀치는 달콤한 목소리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여름밤' 무대를 선보인 후 그림 끝말잇기 게임에 돌입했다. 로켓펀치의 순발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미션에 실패한 로켓펀치는 팬들을 향해 애교 넘치는 멘트를 보내 팬심을 설레게 했다.
세련된 레트로 무드로 사랑받은 '링링(Ring Ring)' 무대를 마친 후 로켓펀치는 일본 데뷔 앨범 프리뷰 영상을 보며 각 곡들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수록곡 중 하나인 '렛츠 댄스(Let's Dance)' 무대를 꾸며 열기를 한껏 높였다.
끝으로 로켓펀치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큼발랄한 에너지로 꽉 채운 일본 데뷔곡 '버블 업!' 무대로 엔딩을 장식했다.
로켓펀치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앞서 로켓펀치의 일본 데뷔 소식이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메인을 장식했고, 아베마 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로켓펀치 플라이 투 재팬(Rocket Punch Fly to Japan)'이 큰 인기를 끌었다.
데뷔 쇼케이스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 로켓펀치의 활약과 활발한 활동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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