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티빙
'유미의 세포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유미의 세포들’ 측은 9일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설렘 기류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달콤한 데이트를 지켜보는 개성 강한 세포들의 모습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제 막 ‘썸’의 기류를 탄 유미와 구웅의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한다.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달콤한 에너지가 감돈다. 해사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유미를 의식하며 슬그머니 웃음 짓는 구웅. 머그잔을 만지작거리는 손과 조심스러운 발끝이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들 주위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데이트 코치 세포들이 등판했다. 분위기에 제대로 취한 감성세포부터 걱정 가득한 얼굴로 데이트를 지켜보는 불안세포, 요염한 포즈로 유미의 어깨에 기대어 연애를 독려하는 응큼세포, 그저 먹는 게 즐거운 출출세포, 어깨 위에서 똘망똘망한 눈빛을 빛내는 웅이의 이성세포와 예상치 못한 입맞춤에 발그레해진 유미의 이성세포까지.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열일’하는 개성 충만한 세포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유미와 구웅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듯 달콤하게 입맞추는 사랑세포들은 설렘을 배가한다.

김고은과 안보현은 각각 유미와 구웅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김고은은 ‘노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직장인 유미를 맡았다. 쳇바퀴 구르듯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 봄바람 같은 설렘을 원하는 유미. 그러나 유미에겐 연애도 사랑도 도무지 쉽지 않다. 이대로 로맨스 실종 상태에 함몰되려는 찰나, 유미에게도 예상치 못한 설렘의 순간이 찾아온다.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 구웅으로 변신한다. 뼛속까지 공대생인 그는 단순하지만 담백함이 매력인 남자다. 재고 따지지 않는 솔직함이 무기인 그가 유미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는 세포들과 두 사람의 신박한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고은, 안보현 역시 ‘유미의 세포들’의 차별화된 재미를 ‘세포들’로 꼽았다. 김고은은 “유미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내 편’을 가진 운이 좋은 사람 같다. 항상 유미를 응원하고, 유미가 기쁘고 행복할 수 있게 쉬지 않고 머리를 맞대는 세포들의 모습은 희망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며 기대를 더했다.

안보현은 “실사와 애니매이션이 결합된 ‘유미의 세포들’이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저 역시 굉장히 궁금하고 기다려진다”며 “구웅의 세포는 하나하나가 특이하다. 그 친구들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웅이와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원작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일상을 녹여내며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생동감 넘치는 ‘세포마을’을 탄생시키기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의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특급 성우진도 대거 참여한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오후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