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X전수경 독대
고개 숙인 전노민
표정 굳은 전수경
고개 숙인 전노민
표정 굳은 전수경

지난 방송에서 이시은(전수경 분)은 라디오 DJ 부혜령(이가령 분)의 이혼 기자회견이 가져온 파급력을 목격한 후 “남가빈(임혜영 분)하고 결혼 발표 나면, 우리 애들도 다치는 거 아냐?”라며 전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의 재혼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반면 박해륜은 남가빈과의 재혼 준비가 중단된 가운데 이시은 몰래 아들 우람(임한빈 분)을 만나왔던 것이 드러나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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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전수경과 전노민의 ‘충격의 재회’는 지난 6월 촬영됐다. 전수경과 전노민은 싸늘한 드라마 속과는 달리 친근하게 수다 삼매경을 이루며, 오랜만에 함께하는 촬영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관록이 탄탄한 베테랑 연기자다운 호흡으로 50대 부부의 엔딩으로 치닫는 감정을 치밀한 내공으로 표현해 현장의 몰입도를 높이며 “역시”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전수경은 전노민에게 던지는 대사에 있던 사자성어가 박해륜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 같다며 놀라워해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부부관계가 끝나고도 숙제로 남은 천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결사곡2’에서 불륜을 정당화하던 박해륜의 말로와 어떤 궤변에도 성숙한 태도를 보였던 이시은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마지막까지 꼭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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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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