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사람엔터行
소속사 측 "아낌없이 지원할 것"
배우 이주영. /사진제공=포토그래퍼 허재영
배우 이주영. /사진제공=포토그래퍼 허재영
배우 이주영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람엔터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주영은 시선을 사로잡는 눈빛과 강렬한 비주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이주영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영이 가지고 있는 연기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영은 2015년 영화 '몸 값'으로 데뷔해 제14회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과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대단한 배우상'을 받았다. 특히 2018년 영화 '독전'에서 농아남매 여동생 주영 역을 맡아 수화 연기부터 총격신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이주영은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었다.

더불어 영화 '미스 백', '조제', '아무도 없는 곳' 등과 드라마 '라이브', '땐뽀걸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시니컬하지만, 뒤로는 슬쩍 정보를 흘려 도움을 주는 반전 매력의 전략기획실 송소라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과 CGV 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액션히어로'의 주인공 윤선아로 분한 이주영은 지금껏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현실 캐릭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주영의 앞으로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이주영은 현재 공포 옴니버스 시리즈 '테이스츠 오브 호러' 촬영을 마쳤으며, 영화 '보이스(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성규,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하늬,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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