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최수종이 하희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에서는 돌싱형제와 부부의 신 최수종, 하희라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요즘 유행중인 '똥 밟았네' 댄스를 돌싱형제들에게 전파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우리가 비굴하지 않으려면 요즘 애들과 대화가 돼야 해. 형 '똥 밟았네'라고 아냐"라고 물었다. 이어 이상민은 "형 이춤만 알면 바로 인정 받는거다. 젊은 친구들한테"라며 커버댄스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탁재훈은 "누가 똥 밟고 이런 춤을 추냐"며 콧방귀를 꼈고 임원희는 "어려운데 이걸 어떻게 외워?"라며 거부감을 보였다.
이상민의 설득에 넘어간 탁재훈은 똥 밟은 남자, 임원희가 여자, 이상민이 할머니, 김준호가 아이 역할을 맡기로 했고 이들은 춤 연습 후 '똥 밟았네' 챌린지를 목표로 각자 연습해오기로 했고 옛 추억에 빠져 고고장 시절의 댄스를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돌싱 형제들은 부부의 바이블로 불리는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만났다. 최수종은 '레이디퍼스트'라며 하희라의 자리를 먼저 안내했고 돌싱 형제들은 자신들과 다른 세계의 최수종에 "의자를 빼줘?"라며 신기해했다.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심 폭발한 돌싱포맨은 '정말 단 한 번도 싸운적 없냐'며 괜한 트집부터 잡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사랑꾼 남편 최수종은 돌싱포맨의 질투 섞인 공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사랑학개론'을 펼치며 국가대표급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민은 이혼의 이유에 대해 "서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혼한다. 메여서 불행한 것보다"라고 설명했지만 최수종은 전혀 납득이 안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상민은 '세대별 남자들이 이혼당하는 이유'를 최수종에게 설명했고 최수종은 "30대,40대가 하는 행동 내가 다하는 건데"라며 "외출하면 꼬치꼬치 묻는다. 매일 만나고 관심을 가지면 이야기가 끊기기 않는다"라고 답했고 이에 돌싱 형제들은 "우리 과가 아닌 것 같다"며 갓수종의 발언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한편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여보'라는 호칭 대신에 '오빠'는 호칭을 쓴다고 밝혀 돌싱형제들을 놀라게했다. 탁재훈은 "일반적인 부부가 아니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최수종은 그 이유에 대해 "징그럽다. 난 하희라씨한테는 영원한 오빠이고 싶다"라며 "28년이 지났는데도 설레고 가슴이 뛴다"라며 하희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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