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 많던 여친, 친구 죽음 이후 180도 달라져
신지, 핸드폰 2개 쓰던 전남친 소환
신지, 핸드폰 2개 쓰던 전남친 소환

누구보다 부끄러움 많던 여자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180도 변했다. 여친은 사람 많은 카페에서 코를 골고 자거나 식당에서 방귀를 뀌는 등 남 보기 부끄러운 일을 서슴지 않았고, 컵라면이 먹고 싶으면 걸어가면서 먹고, 청약까지 해지해가며 사고 싶은 것을 모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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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피우는 건 아니니 떳떳하다고 말하는 여친의 모습을 보며 신지는 "내 전 남친은 핸드폰이 2개였는데 떳떳하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결론은 떳떳하지 않았다"라는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여기서 더 나아지지 않을 것 같으니 정리를 해라"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은 친구의 죽음 때문에 변했다는 여친의 이야기에 "상실을 경험을 하면 애도라는 작업이 필요하고 엇나가는 행동도 그 과정일 수 있다. 이해는 된다. 하지만 이 사람이 내 연인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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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여친의 행동은 객기다. 원래 안 그랬는데 사고 이후로 바뀌었다고? 고민남은 무시를 받으며 연애를 하고 있다. 너무 기분이 나쁘다"라며 분노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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