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연 해설위원은 경기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현지 날씨 상황을 전하며 “어제 나이트게임을 해서 대표팀의 컨디션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선전을 기대해본다”고 해설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무더운 날씨에도 선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너무 더워 셔츠가 흠뻑 젖었다. 하지만 승리만 해주면 괜찮다”고 파이팅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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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2회 말 오재일 선수의 안타부터 오지환 선수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자 허구연 해설위원은 “지난 이스라엘전에서 오지환 선수가 지배했다고 했는데 오늘은 오재일, 오지환의 지배, ‘오오지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오재일 선수를 향한 응원 또한 잊지 않았다.
올림픽 규정 상 야구는 7회 이상 라운드에서 10점 차가 나면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7회 말 10 대 1의 스코어로 대한민국이 한 점만 더 내면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되는 상황에 김현수 선수가 타석에 오르자 김선우 해설위원은 “마지막 순간에 항상 캡틴이 있었다”고 응원했다. 이에 허구연 해설위원은 “김현수 선수는 정말 야구에 몰입하는 선수다. 항상 자기관리를 잘하고 김현수 선수가 하는 것을 보며 후배들이 따라간다”고 칭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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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민국은 오늘(2일) 저녁에 펼쳐지는 미국 대 일본의 대결에서 승리한 국가와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노련한 분석에 더해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는 허구연, 김선우, 김나진의 완벽한 해설과 함께 하는 중계는 오직 MBC에서만 만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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