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이 해병대 전역 후 염색, 스크래치, 장발까지 3단 파격 헤어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밤 10시 2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선공개 영상에서 악뮤 이찬혁이 자신의 과한 패션 스타일에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조세호, 악뮤 이찬혁, 모델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해 남다른 패션 철학부터, 패션을 향한 넘치는 열정, 애정하는 패션 아이템을 공개한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이찬혁이 해병대 전역 후 선보인 파격적인 헤어와 패션 변천사가 담겨있다. 이찬혁은 “해병대에 복무하면서 1년 반 이상 까까머리로 살았다. 하고 싶은 게 많았다”며 제대 후 소심한 염색, 파격 스크래치 헤어, 장발까지 3단 파격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고백했다.
특히 이찬혁은 “사실 장발이 제일 하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힘들었다”며 “지금 보면 살짝 과하더라. 하지만 안 했다면 아쉬웠을 것”이라고 쏘 쿨한 셀프 진단을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다소 난해해 보이는 아이템부터 여성복까지 이질감 없이 소화하는 이찬혁의 ‘선을 넘는 패션 센스’ 변천사가 공개됐다. 이때 세계적인 톱 모델 이혜정은 이찬혁의 남다른 패션 센스에 감탄하며 “은근히 과감한 시도를 잘한다. 모델스럽다”라고 인정해 이찬혁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이찬혁은 패션 아이템을 고를 때 과감한 시도를 하는 것을 두고 “키도 작고 왜소한 남성이 성별이 구별되지 않는 옷을 입으면 오히려 장점이 된다. 이 때문에 여성복을 즐겨 입는 편”이라며 ‘역발상 패션 철학’을 공개했다. 이어 유니크한 무늬가 돋보이는 자신의 최애 빈티지 니트 역시 여성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찬혁은 파격적인 패션 변신 후 팬들의 관심이 크지않았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몇 번 주의를 받았다. 너무 격차가 생기면 팬들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솔직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찬혁은 “악뮤 데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그때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고 여유만만한 웃음을 지어 보여 방송을 통해 공개될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악뮤 이찬혁의 선 넘는 패션 변천사는 오늘(28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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