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예능 학교 오픈
김동현, 제자로 출격
유재석·강호동 언급
김동현, 제자로 출격
유재석·강호동 언급

이경규는 메인 MC에 등극하기 위한 조언들을 쏟아내던 중 ‘유느님’ 유재석과 국민MC 강호동을 예로 들며 김동현의 진행 실력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김동현에게 이경규는 착한 것 하나만으로는 예능에서 살아남지 못하니 여러 모습을 갖춰야 한다며 “메인MC는 사기꾼이 되어야 해”라며 독특한 철학을 설파한다. 또한 이경규는 “과연 유재석이 그렇게 착할까?”, “강호동이 그렇게 날 잘 따를까?”라며 예능 대부만 가능한 위험 발언들로 김동현을 당황시키며 웃음을 주더니, 유재석과 강호동의 진행 방식을 실감나게 재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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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재미없는 대본을 맛깔스럽게 살리기 위한 실전 수업에서 모르모트 PD가 준비한 ‘최불암 시리즈’ 개그를 살피던 김동현은 자연스럽게 이경규에게 대본을 떠넘기고, 먹방 리액션을 보여 달라며 캡사이신과 소금이 가득한 음식을 이경규에게 넘기기도 해 예능 대부도 당황케 하는 청출어람 케미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경규의 예능 특강을 위한 역대급 지원군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최근 신곡 ‘After School’로 뮤직비디오 7000만 뷰를 돌파한 라이징 스타 걸그룹 위클리부터 ‘분량 헌터’ 개그맨 이윤석, 스페셜 도우미 시영준 성우까지 다양한 게스트들이 총출동하는 것. 김동현은 위클리와의 토크쇼를 통해 메인MC에 본격 도전하지만 대본 파악부터 고군분투하는 나머지 토크 중 수면에 빠지는 멤버가 속출하는 좌충우돌 상황으로 웃음이 터지게 할 예정이다. 반면 병약의 아이콘 이윤석과의 씨름 대결에 나선 김동현은 누가 봐도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게임에서도 승리보다는 분량을 따내기 위해 팽팽한 승부를 연출해 의외의 대결 구도로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중계진으로 나선 시영준 성우는 필요 이상의 고퀄리티 중계를 선보이다가도 쉽사리 끝나지 않는 이들의 예측불가 대결에 웃음을 터트렸을 정도. 과연 이경규의 특강을 받은 김동현이 메인 MC급 진행력을 갖출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북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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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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